구글 "지난 6개월간 대만서 중국발 사이버공격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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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개월 동안 대만에 대한 중국발 사이버공격이 크게 증가했다고 구글이 1일(현지시간) 경고했다.
타이완뉴스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케이트 모건 구글 위협분석 담당 수석 엔지니어는 "대만의 국방 분야와 정부기관의 컴퓨터를 해킹하려는 집단이 중국에서만 100개가 넘는다"고 밝혔다.
모건은 대만에 대한 중국발 사이버공격이 대만의 민간 기업 또한 겨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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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분야와 정부기관뿐 아니라 민간 기업까지 겨냥"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지난 6개월 동안 대만에 대한 중국발 사이버공격이 크게 증가했다고 구글이 1일(현지시간) 경고했다.
타이완뉴스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케이트 모건 구글 위협분석 담당 수석 엔지니어는 "대만의 국방 분야와 정부기관의 컴퓨터를 해킹하려는 집단이 중국에서만 100개가 넘는다"고 밝혔다.
모건은 대만에 대한 중국발 사이버공격이 대만의 민간 기업 또한 겨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만은 증가하는 군사적 위협과 회색지대(그레이존) 캠페인, 사이버공격, 그리고 정보 조작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의 해커 집단들은 추적당하지 않기 위해 어려운 첨단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는 작은 가정이나 사무실용 인터넷망에 침입해 점점 공격 범위를 늘려가는 방식이다.
구글의 이런 발표는 대만이 내년 1월 총통 선거를 앞둔 가운데 나왔다.
지난 10월 미국 정부는 이런 상황을 의식한 듯 대만에 대한 중국발 사이버공격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앤 뉴버거 사이버·신기술 담당 부보좌관은 만약 대만이 중국으로부터 사이버공격을 당한다면 미국이 전문가 팀을 파견해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다.
한편 구글 측은 중국과는 별개로 북한과 이란 또한 심각한 사이버 안보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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