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이동관 탄핵소추 전 기습 사퇴에 "민주당 닭 쫓는 개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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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더불어민주당이 방송3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것을 두고 "총선 전 유리한 언론 지형을 갖겠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진 교수는 1일 저녁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방송3법과 관련 "결국은 총선을 위해서 '누가 유리한 언론 지형을 갖겠느냐' 이 싸움"이라며 "지난 정권에서 했으면 간단한데 그때는 그 지형이 편해서 안 했다. 그런데 이제 내놓을 때가 되니까 생각이 좀 달라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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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징벌제 꺼내더니 지금 와서 언론 자유 투사 노릇"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더불어민주당이 방송3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것을 두고 "총선 전 유리한 언론 지형을 갖겠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진 교수는 1일 저녁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방송3법과 관련 "결국은 총선을 위해서 '누가 유리한 언론 지형을 갖겠느냐' 이 싸움"이라며 "지난 정권에서 했으면 간단한데 그때는 그 지형이 편해서 안 했다. 그런데 이제 내놓을 때가 되니까 생각이 좀 달라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가짜뉴스 투쟁을 하는데 작년, 재작년만 해도 가짜뉴스 얘기한 게 민주당 정권"이라며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만들었던 사람들이 지금 와서 언론 자유 투사 노릇을 한다"고 꼬집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 추진에 대해서도 "탄핵은 법률이나 헌법에 중대한 위반이 있을 때 정말 극단적인 경우에 하는 것"이라며 "탄핵을 정치적 무기로 활용하는 것이다. (탄핵소추 인용 가능성은) 제로다. 본인들도 안다"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이 위원장이 탄핵소추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 전 사퇴한 것을 두고서는 "민주당이 닭 쫓는 개 신세가 됐다"며 "그 자리에서 다른 사람을 앉힌들 원래 이 판을 누가 짰느냐면 제가 볼 때는 이동관씨가 다 짰다. 누구를 앉혀서도 대리로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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