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전원회의' 개최 확정…김정은 "국가방위력 사변적 변혁"[데일리 북한]

이설 기자 2023. 12. 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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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 해를 결산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를 이달 하순 개최하기로 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일 1면에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김정은 당 총비서 참석 하에 제8기 제17차 정치국회의가 전날인 1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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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1일 제8기 제17차 정치국회의를 열고 12월 하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소집을 논의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일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가 회의에 참석해 전원회의의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한 해를 결산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를 이달 하순 개최하기로 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일 1면에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김정은 당 총비서 참석 하에 제8기 제17차 정치국회의가 전날인 1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김 총비서는 "국가경제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장성 추이가 뚜렷해지고 농업과 건설 부문에서 커다란 진전이 이룩됐으며 특히 국가방위력 강화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사변적 변혁들이 일어난 것을 비롯하여 국가사업 전반이 확고한 발전 지향성을 띠고 활기있게 추진되고 있다"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2면에는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의 12월"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2주기(12월17일)을 앞두고 추모 분위기를 고조하는 모습이다. 하단에는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 참가자들이 전날 수도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회는 4차 대회 이후 11년 만이자 김정은 총비서 집권 이후론 두 번째 개최되는 대회다.

3면에는 '올해 각급 당 조직들의 과학기술사업에 대한 당적지도 정형'을 조명했다. 신문은 올해 많은 부문과 단위들에서 과학기술과 관련해 "뚜렷한 진일보를 이룩했다"면서도 "아직 따라서지 못하는 단위들도 없지 않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하단에는 "전국청년학생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가 시작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답사행군대 출발모임은 전날 삼지연시에서 진행됐다.

4면에서는 "나의 일터는 내가 지켜선 조국"이라는 신념을 갖고 분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단에는 전국농업부문 기술경험발표 및 과학연구성과전시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인민대학습당과 과학기술전당에서 성과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별도로 기상수문국(기상청) 중앙기상정보기술사에서 소금 생산을 늘리는 데 효과적인 제염기상종합봉사체계 '소금산' 1.0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작년에만 수천 톤(t)의 소금을 증산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5면에는 "오늘 전력에 대한 수요는 끊임없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전기를 극렬히 절약하자'라고 촉구했다. 신문은 또 각지 잠업부문에서 수십 개의 다수확 단위를 배출했다고 보도했다. 별도로 버섯생산기지를 활성화하자면서 먹거리 확보를 강조했다.

6면에는 평안북도 농촌경리위원회의 한 농장에서 참대버드나무를 많이 심어 덕을 보고 있다면서 나무 심기를 독려했다. 하단 기사에선 "미국의 침략적인 패권정책으로 유럽과 중동을 비롯한 세계 도처에서 분쟁과 유열참사가 빚어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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