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조직위, '다섯 가족 사막쥐' 마스코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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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의 공식 마스코트 '다섯 가족 저보아'가 2일(이하 한국시간) 공개됐습니다.
마스코트를 만든 카타르 출신 작가 아메드 알 마드히드는 "축구에서 팀워크의 중요성, 카타르 사회에서 가족생활의 중요성을 함께 알리고 싶었다"면서 "카타르의 풍부한 생태계를 깊게 파고들어 경기장과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동물을 찾고 싶었고, 그게 바로 저보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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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의 공식 마스코트 '다섯 가족 저보아'가 2일(이하 한국시간) 공개됐습니다.
카타르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카타르 도하 시내의 바하라트 므쉐이렙 광장에서 마스코트 발표 행사를 열었다고 2일(한국시간) 밝혔습니다.
마스코트는 다섯 마리의 사막쥐 '저보아' 가족입니다.
저보아는 북아프리카, 중동의 뜨거운 사막에서 서식하는 설치류입니다.
몸길이가 5∼15㎝에 불과하지만, 시속 20㎞ 넘는 속도를 내고 최고 3m나 뛸 수 있는 강건한 다리를 가져 '뛰는 쥐'라고도 불립니다.
마스코트들은 다섯 가지 색깔을 하고 있는데, 파란색이 첫째 아들 사부그, 노란색은 둘째 아들 팀키, 분홍색은 장녀 프레하입니다.
녹색은 아빠 지크리티고, 보라색은 엄마 트라에네입니다.
사부그는 카타르에서 저보아를 부르는 명칭이며, 다른 네 가족의 이름은 카타르의 지명에서 따왔습니다.
마스코트를 만든 카타르 출신 작가 아메드 알 마드히드는 "축구에서 팀워크의 중요성, 카타르 사회에서 가족생활의 중요성을 함께 알리고 싶었다"면서 "카타르의 풍부한 생태계를 깊게 파고들어 경기장과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동물을 찾고 싶었고, 그게 바로 저보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은 다음 달 13일 새벽 1시 카타르와 레바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의 열전에 들어갑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과 E조에서 경쟁합니다.
(사진=아시안컵 조직위 트위터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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