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어제 당 정치국 회의...이달 말 전원회의 개최 결정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열어 이달 하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를 소집할 것을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번 전원회의가 올해 당과 국가 정책의 집행 상황을 결산하고 내년 투쟁방향과 중대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기 위해 열린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북한은 이 자리에서 내년도 대남·대미정책의 방향성을 결정한 뒤 내년 초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를 대체해 대내외에 발표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어제 정치국 회의에서 농업과 건설 부문에서 커다란 진전이 이룩됐고 국가방위력 강화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사변적 변혁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조용원·김덕훈·최룡해 등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최선희 외무상, 리일환·김재룡 당 비서 등이 참석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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