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한국, 그린란드 꺾고 첫 승

김형열 기자 2023. 12. 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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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일(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그린란드에 27대 16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오스트리아와 1차전에서 30대 29로 아깝게 진 한국은 2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습니다.

32개국이 출전한 이 대회는 각 조 3위까지 결선리그에 진출하며, 결선리그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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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지영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국은 2일(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그린란드에 27대 16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오스트리아와 1차전에서 30대 29로 아깝게 진 한국은 2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습니다.

한국은 전반 막판 전지연, 윤예진의 득점으로 8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고, 후반에는 벤치 멤버까지 고루 가동해 체력을 안배하며 여유롭게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4골 2도움의 우빛나(서울시청), 3골 3도움의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10골 차로 참패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명예 회복을 노립니다.

한국은 4일 홈 팀 노르웨이를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32개국이 출전한 이 대회는 각 조 3위까지 결선리그에 진출하며, 결선리그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됩니다.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우리나라는 1995년 한 차례 우승한 바 있습니다.

직전 대회인 2021년에는 32개국 중 14위에 올랐고, 최근 8강에 든 사례는 2009년 중국 대회에서 6위를 한 것입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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