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볼까…트리 보고 캐럴 듣고

'산타 요정마을'서 인생샷
서울시향 연주로 만나는 캐럴송

더가든 5층 연결통로 '은하수길' 포토존(사진= HDC아이파크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통업체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영하권 기온으로 나들이를 망설이는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HDC아이파크몰은 '은하수길' 콘셉트의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선보인다.

아이파크몰 용산점에 마련한 이번 크리스마스 포토존은 쇼핑 동선 상의 특정 공간과 고객 휴게 공간 등을 활용해 다양한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며 쇼핑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패션파크와 테이스트파크로 서로 오갈 수 있는 더가든 5층 연결 통로는 무수히 많은 별들 속을 걸어 가는 콘셉트로 더가든 '은하수길'로 조성했다. 더센터 5층 중앙에는 산타 요정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산타 요정 마을' 주제의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전경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세계프라퍼티는 별마당 도서관에 크리스마스 트리부터 공연, 강연까지 다양한 연말 콘텐츠를 기획해 선보인다.

올해는 한동안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연말 콘서트와 명사특강을 현장에서 재개해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영감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3일에는 한국과 음악을 사랑하는 60인의 게릴라 오케스트라 '고잉홈프로젝트'가 별마당 도서관을 메운다. '고잉홈프로젝트'는 14개국 40개 명문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연주가들과 세계의 음악인 60여명이 뭉친 특별한 악단이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문정재도 MC로 함께한다.

9일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미라클(美樂Classic) 서울'로 무대를 이어간다. 스페셜 협연자로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웬디'가 참여한다. 공연에서는 '징글벨',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 캐럴과 영화 '겨울왕국', '나홀로 집에' 등의 주제곡들을 서울시향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12월 매주 금요일 열리는 '명사 초청 특강'은 '2023년 행복을 기억하며 행복을 기약하다'를 주제로 꾸려진다. 심리학계 최고 권위자 '한성열' 고려대 명예교수, 대한민국 최초의 아방가르드 무용가 '홍신자' 예술가, 국민영어 선생님 '민병철' 중앙대 석좌교수가 참여한다.

CU_X마스 팝업 점포 오픈(사진=CU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U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12월 한 달간 CU 마로니에공원점에서 코카콜라 팝업 점포를 열고 한정판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CU는 점포 내외부를 코카콜라를 상징하는 빨간색 바탕에 코카콜라 로고와 시그니처 이미지, 크리스마스 트리, 산타클로스와 오너먼트 등의 그림으로 꾸몄다.

점포 외부는 백화점 건물의 크리스마스 장식처럼 테라스 조명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특히 일반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각종 오너먼트로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한 공간은 고객들의 포토존이 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CU는 크리스마스 팝업 점포 오픈과 함께 연말까지 코카콜라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선착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점포에서 코카콜라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동전 등으로 긁어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 스크래치 쿠폰을 지급한다. 꽝이 없는 이벤트로 현장에서 즉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코카콜라 한정판 굿즈는 콕! 키트, 폴라베어, 퍼즐, 팝업 카드 4종다.

키즈 오케스트라 캐럴 녹음 현장(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백화점은 키즈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한 특별한 캐럴을 25일까지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 전점에서 매일 오후 2시, 4시, 7시에 송출한다.

총 3곡 ▲조이 투 더 월드(Joy to the World) ▲슬레이 라이드(Sleigh Ride·썰매 타기) ▲위 위시 유 어 메리크리스마스(We Wish You a Merry Christmas)의 클래식 캐럴이다.

부산시향 부지휘자를 역임한 이민형 지휘자가 전체 교육과 지휘를 맡았다. 세 곡 모두 가사가 없고 비교적 잔잔한 템포의 클래식 캐컬로, 고객들이 백화점에 머무는 동안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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