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정찰위성 발사 성공…北 주요시설 정보 수집
이현수 2023. 12. 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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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첫 군사정찰위성이 오늘(2일) 새벽 성공적으로 우주 궤도에 올려졌습니다.
국방부는 "우리 군 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미국 스페이스Ⅹ사의 우주발사체 '팰컨9'이 반덴버그 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팰컨9은 이날 오전 3시19분(현지시간 1일 오전 10시19분) 예정대로 발사됐습니다.
팰컨9이 발사된지 2분22초 후 1단 추진체가 분리돼 떨어져 나갔고, 약 20초 후 페어링(위성보호 덮개)이 분리됐습니다.
발사 14분 뒤인 3시33분쯤 2단 추진체에서 정찰위성이 분리돼 우주 궤도에 정상 진입했고, 4시37분쯤 해외 지상국과 첫 교신이 이뤄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위성체가 정상 작동되고 있고 해외 지상국과 교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찰위성 1호기는 앞으로 4개월에서 6개월 가량 운용 시험 평가를 거칠 예정입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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