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국어머니대회' 참가자들 평양 도착…11년 만에 개최

이설 기자 2023. 12. 2. 0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11년 만에 개최하는 '전국어머니대회' 참가자들이 전날인 1일 수도 평양에 도착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일 보도했다.

지난달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 개최를 예고한 북한은 "어머니들이 당의 위업에 대한 충실성과 조국의 미래에 대한 숭고한 사명감을 더욱 깊이 간직하고, 자기의 본분과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힘있게 추동하는 의의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쁨 넘친 모습으로 평양역 환해져"…간부들이 맞이
'어머니 본분과 역할' 상기하며 김정은 중심 결속 유도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 참가자들이 전날 수도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11년 만에 개최하는 '전국어머니대회' 참가자들이 전날인 1일 수도 평양에 도착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일 보도했다.

신문은 "어머니들의 기쁨 넘친 모습으로 평양역 구내가 더욱 환해졌다"면서 "당 중앙위원회 일꾼(간부)들이 대회 참가자들을 맞이하였다"라고 전했다.

또 대회 참가자들은 "모성의 의무와 본분을 다해가는 소박하고 평범한 여성들을 공산주의 어머니라는 고귀한 부름과 더불어 값높이 내세워 주는 당에 대한 고마움의 정을 금치 못했다"라고 신문은 강조했다.

어머니대회 참가자들은 보통 자식을 많이 낳거나 부모 없는 아이들을 맡아 키운 사람, 군인 가족 등이 선발된다.

북한은 지난 1961년 11월 제1차 어머니대회를 시작으로 1998년 2차대회, 2005년 3차대회, 2012년 4차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4차 대회 이후 11년 만이자 김정은 총비서 집권 이후론 두 번째 개최되는 대회다.

지난달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 개최를 예고한 북한은 "어머니들이 당의 위업에 대한 충실성과 조국의 미래에 대한 숭고한 사명감을 더욱 깊이 간직하고, 자기의 본분과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힘있게 추동하는 의의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북한이 11년 만에 어머니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어머니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김정은 총비서를 중심으로 단결과 충성심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달 16일 '어머니날'을 계기로 사회주의 체제 유지 및 발전을 위한 '어머니들의 임무'를 강조하며 사회적 결속을 추동하기도 했다.

'어머니날'은 김일성 주석이 1961년 제1차 전국어머니대회에서 '자녀교양에서 어머니들의 임무'란 연설을 한 날을 기념해 지정됐다.

북한에선 아버지날은 따로 없는데, '아버지'라는 상징성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 총비서 등 최고지도자밖에 없기 때문이다. 반면 북한에서 어머니는 '한 가정의 어머니'보다 '사회주의 체제에 헌신하는 어머니'로서의 역할이 더 부각되고 있다.

sseo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