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그리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19개월 만에 '3만 9000달러'

제주방송 김재연 2023. 12. 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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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현지시간으로 어제(1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19개월 만에 장중 3만 9,000달러선에 올랐습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2시 35분(서부 오전 11시 3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36% 오른 3만 8,670달러(5,056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날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3만 9,000달러(5,099만 원)선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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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규제당국 곧 ETF 승인 기대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현지시간으로 어제(1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19개월 만에 장중 3만 9,000달러선에 올랐습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2시 35분(서부 오전 11시 3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36% 오른 3만 8,670달러(5,056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날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3만 9,000달러(5,099만 원)선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3만 9,000달러선에 오른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9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지난달 초만 해도 3만 4,000달러대에 머물렀던 비트코인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미 규제당국에 신청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곧 승인 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현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검토하고 있는 현물 ETF 신청서는 10여 개로, 업계에서는 내년 1월 10일까지 최소한 한 개 이상이 승인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SEC가 자산운용사 블랙록 및 그레이스케일과 각각 회동한 사실이 알려져 ETF 승인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나면 가상화폐 시장에 큰 규모의 투자금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현물 ETF가 신청된 가상화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두 개뿐입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 1개당 가격도 하루 전보다 1.96% 오르며 2,082달러(272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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