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로 펼치는 초격차 전략…서학개미 주목한 이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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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가 매 분기 경영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세일즈포스는 대형 M&A을 통한 비유기적 성장 전략으로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며 "2026회계연도 매출액 목표는 500억달러를 제시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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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매출 11%, 영업익 53%↑
대형 M&A 통한 비유기적 성장전략
GPT 인수로 AI 생태계 확산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세일즈포스가 매 분기 경영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경쟁사와의 격차도 키우고 있으며 마케팅 비용 축소로 수익성도 개선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세일즈포스의 2024회계연도(2024년 1월 종료)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늘어난 87억200만달러, 영업이익은 53% 늘어난 27억1700만달러, 지배주주순이익은 48% 늘어난 20억6800만달러, 매출액은 전분기 제시한 가이던스인 87억1000만달러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미국 정보기술(IT) 서비스 및 컨설팅 업체다. 매출비중은 구독이 93.4%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뱅가드그룹이 8.1%로 최대주주에 있으며 목표가는 261.2달러다. 현재가는 230.4달러다. 목표가는 최근 75일 이내에 발표된 글로벌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평균이다.
전년동기대비 마케팅비용을 5%포인트 절감하면서 영업이익률은 13%포인트 개선했다는 분석이다. 부문별로는 데이터 부문이 작년보다 22%,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이 21% 늘면서 성장 주도를 지속했다.
고객사들의 디지털 전환 확산으로 CRM 클라우드 시장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서비스 계약잔고는 전년대비 21% 늘어난 483억달러로 미래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자사주도 9억8100만달러를 취득했다.
김 연구원은 “세일즈포스는 대형 M&A을 통한 비유기적 성장 전략으로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며 “2026회계연도 매출액 목표는 500억달러를 제시했다”고 짚었다.
세일즈포스 아인슈타인 GPT를 비롯해 지난 몇 년간 인수한 슬랙 GPT와 태블로 GPT를 통해 인공지능(AI) 생태계를 확산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와 함께 2024회계연도에는 마케팅 비용 감축 등을 통해 큰 폭으로 수익성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2024회계연도 경영목표도 상향 조정했다. 매출액은 기존 347억달러에서 348억달러로,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으로는 영업이익률을 기존 30.0%에서 30.5%로 올렸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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