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올해도 '연말 전원회의' 개최 확정…정찰위성 추가 발사 계획 수립

이설 기자 2023. 12. 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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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 해를 결산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이달 하순 개최하기로 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앞서 "우리는 이미 천명한대로 다양한 정찰위성들을 더 많이 발사해 궤도에 배치하고 통합적으로, 실용적으로 운용하여 공화국 무력 앞에 적에 대한 가치있는 실시간 정보를 풍부히 제공하고 대응태세를 더욱 높여나가게 해야 한다"면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2024년도 정찰위성 발사계획을 심의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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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정치국회의 열어 전원회의 소집·주요 의제 논의
"경제·농업 등 커다란 진전…국가방위력 사변적 변혁" 평가도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1일 제8기 제17차 정치국회의를 열고 12월 하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소집을 논의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일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가 회의에 참석해 올해 성과를 언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한 해를 결산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이달 하순 개최하기로 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일 보도했다.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한 '연말 전원회의'가 올해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당 총비서 참석하에 제8기 제17차 정치국회의가 전날인 1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석했다.

조용원 당 조직비서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소집과 상정할 주요 의제들이 논의됐다.

김 총비서는 "국가경제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장성 추이가 뚜렷해지고 농업과 건설 부문에서 커다란 진전이 이룩됐으며 특히 국가방위력 강화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사변적 변혁들이 일어난 것을 비롯하여 국가사업 전반이 확고한 발전 지향성을 띠고 활기있게 추진되고 있다"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총비서는 이어 "올해에 축적된 경험과 교훈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진단하며 그를 기반으로 하여 새년도 계획을 정확히 수립하는 데서 나서는 대책적 문제들"을 언급하고 "뜻깊은 2023년을 성과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사업을 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북한은 지난 2019년부터 연말 전원회의를 통해 한 해를 결산하고 다음해 계획을 정한다. 때문에 2020년부터는 최고지도자의 '신년사'가 발표되지 않고 전원회의 결정이 신년사를 대신해 발표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1일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을 발사한 뒤 "여러 대의 정찰위성을 추가 발사할 계획을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 제출하게 된다"라고 미리 예고한 바 있다. 올해 연말 전원회의에서 구체적인 추가 발사 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보인다.

김 총비서는 앞서 "우리는 이미 천명한대로 다양한 정찰위성들을 더 많이 발사해 궤도에 배치하고 통합적으로, 실용적으로 운용하여 공화국 무력 앞에 적에 대한 가치있는 실시간 정보를 풍부히 제공하고 대응태세를 더욱 높여나가게 해야 한다"면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2024년도 정찰위성 발사계획을 심의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봉쇄 완화와 관련한 결정들도 주목된다. 북한은 올해 7월부터 코로나19 방역 기조를 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내년에는 외국인 관광을 재개하는 등의 확대된 방역 완화 조치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또 북중러 3각 밀착 추진 기조 속에서 올해 러시아에 군사적 지원을 하고 정찰위성 발사에 도움을 받는 등 러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한 만큼, 내년 북중러와의 확대된 협력 방안도 연말 전원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북한의 경제 성과에 대한 총화, 특히 식량 문제 해소와 관련한 논의 및 결정도 주목된다.

김 총비서는 앞서 8월 금성뜨락또르(트랙터)공장을 현지지도하면서 "연말에 소집되는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전망적인 농기계 발전 전략에 대해 토의·심의할 것"에 대한 과업을 줬다고 밝히는 등 이미 연말 전원회의 개최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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