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매너온도 99℃의 비결? 당근 뽁뽁이죠…근데 그거 뭐지? [그거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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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있잖아, 그거." 일상에서 흔히 접하지만 이름을 몰라 '그거'라고 부르는 사물의 이름과 역사를 소개합니다.
당시 알프레드 필딩, 마크 샤반이라는 발명가들이 샤워커튼 두 장을 맞붙여 독특한 질감과 방수 성능까지 갖춘 플라스틱 벽지를 시도한 것이 버블랩의 시초다.
벽지에서 단열재, 단열재에서 포장재로 3수 끝에 쓸모를 찾아낸 버블랩은 택배 천국 한국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그거'가 됐고, 알프레드와 마크 두 사람은 뉴저지 발명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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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사전 - 3] 택배상자 안에 잔뜩 있는 ‘그거’
엄밀히 말하면 2015년 국립국어원에서 ‘뽁뽁이’라는 우리말을 버블랩의 순화어로 공식 선정했기 때문에 뽁뽁이도 맞는 표현이다. 다른 나라에서의 호칭이 원래의 용도와 외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뽁뽁이’란 이름은 손가락으로 공기주머니를 눌러 터트리는 (잉여로운) 심심풀이 유희 활동에서 유래된 점이 독특하다.
하지만 실패의 원인이었던 기포가 열이 빠져나가는 걸 막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 온실의 단열재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1960년 실드 에어(Sealed Air)라는 회사를 세우고 버블랩을 생산했지만, 온실 단열재 사업도 잘되진 않았다.
- 다음 편 예고 : 뜨거운 커피컵 감싸는 골판지 종이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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