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크기도 '극과 극'…온라인서 입소문 난 '보부상·미니크로 백'

한지명 기자 2023. 12. 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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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거나 작거나' 극과 극 크기의 가방이 소비자의 지갑을 열고 있다.

일명 '보부상 가방'으로 불리는 큰 사이즈의 가방과 반대급의 초소형 '마이크로 미니백'이 FW 시즌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아떼 바네사브루노 '머랭 마이크로 미니백'은 가로 12㎝, 폭 5㎝, 높이 10㎝ 크기의 마이크로 미니 사이즈로 지난해 출시 이후 누적 1000개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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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LF몰, 보부상 가방 키워드 검색량 830%↑
더블백 스타일링 열풍에 '마이크로 미니백'도 인기
블랙핑크 제니가 착용한 코스(COS) 퀄팅백. ‘'보부상 가방'으로 품절 사태를 빚었다.(제니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크거나 작거나' 극과 극 크기의 가방이 소비자의 지갑을 열고 있다. 일명 '보부상 가방'으로 불리는 큰 사이즈의 가방과 반대급의 초소형 '마이크로 미니백'이 FW 시즌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F몰은 최근(11월1~27일) 보부상 가방 키워드 검색량이 전년 대비 830% 급증했다.

LF 아떼 바네사브루노는 이번 시즌 보부상 스타일의 라지 사이즈 가방 종류를 전년 대비 2배 늘려 출시했다.

숄더백 겸용 백팩인 '르봉 리본 백팩 겸 숄더백'은 출시(10월19일)와 동시에 3주 만에 초도물량이 완판 됐다.

회사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에서 3차까지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며 "예약 중임에도 주문과 문의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아떼 바네사브루노 '보부상 백'.(LF 제공)

백팩 겸 숄더백 투웨이(two-way)로 착용할 수 있는 높은 활용도가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또 13인치 노트북 등 수납이 가능한 '빅 사이즈', 최신 유행하는 '패디드'(padded) 패브릭 소재 3가지 요소가 어우러져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며 빠른 속도로 흥행 중이다.

보부상 백의 반대급부로 '마이크로 미니백'도 최근 '더블백 스타일링' 열풍과 함께 뜨고 있다.

최근 해외 셀럽들의 스타일링이나 명품 브랜드의 런웨이에서 가방을 2개씩 레이어드 하는 더블백 스타일링이 주목 받고 있다.

크기가 다른 두개의 백을 레이어드 할 때 활용도가 높은 보조 미니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 LF몰에서는 같은 기간 '미니백' 키워드 검색량이 전년 대비 210% 급증했다.

블랙 DD로고 소가죽 미니 크로스백.(닥스 제공)

닥스의 대표 마이크로 미니백인 '블랙 DD로고 소가죽 미니 크로스백'은 올해 2월 초 LF랑 놀자 유튜브 쇼츠 업로드 직후 조회수 급증으로 약 10일만에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일으키며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제품이다.

23FW 시즌 상품은 아이폰 뿐 아니라 Z플립 등 다양한 휴대폰 사이즈를 고려하면서 고객들의 피드백과 니즈를 반영해 수납 크기부터 디자인 등을 지속 개선 중이다. 현재 누적 매출 5억원에 6차 리오더를 진행 중이다.

아떼 바네사브루노 마이크로 미니 백.(아떼 바네사브루노 제공)

아떼 바네사브루노 '머랭 마이크로 미니백'은 가로 12㎝, 폭 5㎝, 높이 10㎝ 크기의 마이크로 미니 사이즈로 지난해 출시 이후 누적 1000개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간단한 외출 시 가벼운 포인트, 혹은 큰 가방과 더블백 스타일링 시 활용도가 높아 입소문이 난 제품으로 매 시즌마다 다양한 컬러와 소재로 라인업을 확대 중인 브랜드 시그니처 미니백이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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