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민의힘, 이르면 내주 총선공약개발기구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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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르면 다음주 총선공약개발기구를 발족한다.
김포시 서울 편입, 공매도 전면 금지 등 '킬러 정책'을 발표하며 이슈 선점에 성공한 국민의힘은 지역별·직역별 세부 공약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2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최근 총선공약개발단(가칭) 출범을 목표로 실무 작업에 돌입했다.
이 밖에도 개발단은 민생, 경제, 희망, 안전, 행복 등 '키워드별' 내부 분과를 설치해 공약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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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R&D ‘홀대론’ 잠재울 공약도 우선 마련
[헤럴드경제=김진·신현주 기자] 국민의힘이 이르면 다음주 총선공약개발기구를 발족한다. 김포시 서울 편입, 공매도 전면 금지 등 ‘킬러 정책’을 발표하며 이슈 선점에 성공한 국민의힘은 지역별·직역별 세부 공약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오는 15일 이전 공천관리위원회와 맞물려 본격적인 총선 작업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2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최근 총선공약개발단(가칭) 출범을 목표로 실무 작업에 돌입했다. 지도부는 공관위 출범 이전 공약개발단을 띄울 계획으로, 이르면 다음주 출범이 예상된다. 다만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최근 지도부와 중진·친윤 현역의원의 거취 결단 및 공관위원장직을 요구하는 등 당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감안해 출범 시기가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총괄단장은 3선의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맡는다. 지도부에서는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 이태규 정책위 수석부의장의 참여가 확정됐다. 현역 의원에선 통계청장을 지낸 유경준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지도부는 현역 의원과 외부 전문가를 추가 섭외할 계획이다.
여권 관계자는 “총선공약개발기구는 최고위원회 의결 사항이라 총선기획단 활동이 마무리되고 공관위가 실무 작업에 돌입할 때 즈음 보고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첫 안건은 ‘민생’을 다룰 계획으로 전해졌다. 국내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 만큼 서민 경제 먼저 살피겠다는 계획으로, 소상공인 관련 정책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논란으로 ‘홀대론’이 제기됐던 과학·기술 분야 관련 공약도 우선적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단원 명단에는 과학·기술 분야 외부 전문가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개발단은 민생, 경제, 희망, 안전, 행복 등 ‘키워드별’ 내부 분과를 설치해 공약을 발굴할 계획이다. 전국 단위 중앙 공약뿐 아니라 지역발전 공약, 직역별 공약도 별도로 발굴할 방침이다.
newkr@heraldcorp.com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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