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 IPO 흥행, 케이스톤 원금 107%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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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가 포트폴리오 기업 LS머트리얼즈의 기업공개(IPO) 흥행으로 투자 원금 대비 누적 회수율 107%를 달성할 전망이다.
이번 구주 처분 이후에도 케이스톤파트너스의 LS머트리얼즈 잔여 지분율은 17.5%다.
LS머트리얼즈가 상장 이후 주가 우상향을 유지한다면 케이스톤파트너스가 모든 지분을 처분하는 풀 엑시트(Full exit) 시점에 수익률은 더욱 높아질 개연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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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후 잔여 지분 가치 '710억'
추가 투자 성과 기대감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가 포트폴리오 기업 LS머트리얼즈의 기업공개(IPO) 흥행으로 투자 원금 대비 누적 회수율 107%를 달성할 전망이다. 상장 후 잔여 지분도 17.5%에 달하는 만큼 추가 성과를 올릴 가능성도 열려 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S머트리얼즈는 오는 4일 개인투자자 대상 청약을 마무리한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높은 경쟁을 기록했다. 청약에 참여한 기관의 94%가 공모가 밴드(4400원~5500원) 상단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 덕분에 LS머트리얼즈의 공모가는 6000원으로 결정됐다. 최종 공모액은 878억원이다.
LS머트리얼즈 전체 공모 물량의 40%는 구주가 처분되는 구조였다. 매출 대상 주식 소유자는 케이스톤파트너스다. 케이스톤파트너스는 당초 최대 322억원 현금화를 기대했으나 공모가가 상단을 초과하면서 10% 증가한 351억원을 확보한다.
이번 구주매출을 포함하면 투자 4년 만에 원금의 107%를 회수한다. 올해 6월 보유하던 구주 일부를 기관투자자에 처분하면서 496억원을 회수한 상태다. 중간 회수 누적액은 847억원으로 그동안 투자한 원금 789억원을 초과하고 있다.
케이스톤파트너스는 2019년 소재 사업의 성장성에 주목하며 LS그룹에 투자했다. LS전선이 보유하던 LS알스코의 구주 49%를 309억원에 인수한 게 시작이다. LS알스코는 케이블과 자동차 부품 소재 등에 활용되는 알루미늄 관련 사업에 특화된 곳이다.
케이스톤파트너스가 투자한 이후 LS그룹 내 계열사 재편이 이뤄졌다. 전기차 관련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위해 LS알스코는 LS머트리얼즈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 과정에서 케이스톤파트너스는 보유하던 LS알스코 구주를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LS머트리얼즈 주식을 확보했다.
LS머트리얼즈는 울트라커패시터(UC) 분야에서 사업 역량을 보유한다. UC는 고출력을 낼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로, 이차전지와 리튬이온배터리 등 기존 배터리의 대체제로 시장 내 입지를 키워가고 있다.
케이스톤파트너스는 LS머트리얼즈 주주가 된 이후에도 LS전선이 보유하던 구주 인수, 유상증자 참여 등을 통해 LS그룹의 유동성 공백을 채워줬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추가로 투입한 자금은 480억원이다. 그동안 LS머트리얼즈 지분 '50%-1주'를 확보한 채 주주 간 계약을 통해 경영에 참여해 왔다. 이사 1인에 대한 후보 추천권을 보유하고 있으나 상장 이후부터는 소멸될 예정이다.
이번 구주 처분 이후에도 케이스톤파트너스의 LS머트리얼즈 잔여 지분율은 17.5%다. 확정 공모가를 고려한 지분 가치만 710억원이다. 중간 회수액을 단순 합산해도 원금 대비 2배 이상 수익이 예상된다. LS머트리얼즈가 상장 이후 주가 우상향을 유지한다면 케이스톤파트너스가 모든 지분을 처분하는 풀 엑시트(Full exit) 시점에 수익률은 더욱 높아질 개연성이 있다.
LS머트리얼즈는 케이스톤파트너스의 성공적인 회수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앞서 IPO를 통해 성공적으로 엑시트한 포트폴리오는 세아메카닉스가 꼽힌다. 2020년 5월 전략적투자자(SI)인 HPK와 공동으로 세아메카닉스 경영권을 인수했으며 이차전지 패키지용 알루미늄 엔드 플레이트 제조 역량을 끌어올려 기업가치를 개선했다. 지난해 세아메카닉스 코스닥 상장 이후 단계적으로 지분을 처분해 현재까지 2배 이상 수익을 달성했다.
ar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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