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금리인하 시기상조 경고에도 미증시 일제 랠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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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하는 시기상조라며 오히려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지만 미국증시는 이를 무시하고 일제히 랠리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오히려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며 최근 시장에서 나오고 있는 금리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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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하는 시기상조라며 오히려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지만 미국증시는 이를 무시하고 일제히 랠리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82%, S&P500은 0.59%, 나스닥은 0.55% 각각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미국 시장이 올 들어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랠리하자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의 준말로, 자신만 뒤처진 것 같은 두려움을 가지는 증상)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돼 파월 의장의 발언을 무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이날 “오히려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며 최근 시장에서 나오고 있는 금리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많이 내려갔지만 연준이 금리인하를 할 것이란 기대는 시기상조”라고 못박았다.
그는 이날 애틀랜타 스펠만 대학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리가 충분히 제약적인 입장을 달성했다고 자신 있게 결론을 내리거나 정책이 언제 완화될지 추측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정책을 더욱 강화할(금리인상)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몇 달간 인플레이션 수치가 낮아진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2% 목표를 달성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시장은 랠리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을 최소한 금리 인상은 끝났다고 해석했다. 그의 발언에도 시장금리인 10년물 채권 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0.13%포인트 하락한 4.22%를 기록했다.
시장이 파월 의장의 경고를 무시하고 랠리를 펼친 것이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0.52%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전기차가 일제히 랠리했다.
이에 비해 반도체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37% 상승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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