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궁협회 60주년 기념행사… 정의선 회장 “공정·투명성 원칙”
김민기 기자 2023. 12. 2. 04:23
“투명·공정·존중 등 우리가 지켜온 핵심 가치들이 있었기에 한국 양궁은 세계 최고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양궁협회 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1일 서울 광진구의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한국 양궁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선생님들의 열정, 양궁인들의 자발적인 연구와 노력에 힘입어 한국 양궁은 세계적 기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전폭적인 지원으로 양궁 발전을 물심양면 도왔다. 양궁은 앞으로도 국민께 기쁨을 안길 것”이라고 했고, 우르 에르데네르(튀르키예) 세계양궁연맹 회장도 축하 영상을 보냈다.
활쏘기는 일제강점기와 광복 이후 궁도(弓道) 이름으로 명맥을 이었고, 대한궁도협회는 1963년 국제양궁연맹에 가입했다. 이때를 한국 양궁(洋弓)의 시작으로 본다. 1983년 대한궁도협회에서 분리해 대한양궁협회가 창립했다. 한국 양궁은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27개, 은 9개, 동 7개 등 총 43개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스포츠 종목 중 올림픽 최다 금메달, 최다 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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