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개발 첫 군사정찰위성 발사...킬 체인의 눈 확보
■ 진행 : 정지웅 앵커, 이은솔 앵커
■ 출연 : 김경근 박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우리가 독자 개발한 군정찰위성 1호기가 잠시 뒤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됩니다. 군은 2025년까지 모두 5기의 정찰위성을 쏘아 올려 킬 체인의 눈을 완성한다는 계획인데요. 이번 위성 발사의 책임자이신 국방과학연구소, ADD 위성체계단장인 김경근 박사님과 함께 관련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지금 현지에서 발사 준비를 하고 있는 화면을 저희가 잠시 뒤에 보여드릴 겁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이 잠시 뒤에 발사를 할, 군정찰위성이 발사될 반덴버그 우주기지입니다. 지금 이 미국에 있는 이 우주기지는 어떤 곳이죠?
[김경근]
저기는 원래 공군기지였습니다. 1940년, 50년대부터 미사일 시험이나 그런 걸 하던 공군기지였는데 저기서 그때부터 ICBM도 시험하고 다른 미사일도 시험하고 그다음에 우주발사체도 시험했던 곳입니다. 미국에는 저런 우주군기지가, 지금은 공군기지가 우주기지로 바뀌었고요. 반덴버그는 미국의 서쪽에 있고 그다음에 캘리포니아 기지는 동쪽에 있는 우주기지입니다.
[앵커]
반덴버그의 우주기지의 실시간 화면 지금 보고 계신데요. 발사 시간이 공지가 됐죠. 우리 시간으로 새벽 3시 19분, 잠시 뒤로 계획이 되어 있습니다.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예정대로 진행이 되는 겁니까?
[김경근]
현재까지는 계획대로 그대로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날씨도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되고 있고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우리나라에도 발사기지가 남쪽에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이렇게 미국까지 가서 발사를 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김경근]
우선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저희가 425 사업을 하면서 위성을 개발할 때 그 당시에 국내에서 발사할 수 있는 발사체가 아직 개발이 덜 돼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해외 발사체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몇 년 후에 저희 발사체들이 많이 만들어지면 그때는 상황이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말씀해 주신 것은 그때 기준으로 저희가 개발을 시작했기 때문에 지금 미국까지 가서 발사를 한다는 말씀이시죠?
[김경근]
맞습니다.
[앵커]
발사가 원래 이틀 전이었는데요. 지금 연기가 됐습니다. 이건 어떤 이유 때문에 연기가 됐죠?
[김경근]
그 당시에 지상의 날씨는 좋았는데 고공 날씨가 바다 쪽에서 육지 쪽으로 바람이 많이 분다고 해서 혹시나 올라왔다가 저발사체는 1단이 다시 되돌아오는 발사체거든요. 그래서 문제가 생겼을 때 육지에 피해가 올 수도 있다라는 미국 연방항공청에서 그런 통지가 있어서 발사를 연기하게 된 겁니다.
[앵커]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발사할 위성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보죠. EO/IR 위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게 별도의 명칭은 없는 것인지 또 어떤 특성을 가졌는지 궁금합니다.
[김경근]
우선 EO/IR 위성은 EO라는 건 일렉트릭 옵티컬, 전자광학, 그러니까 사람 눈으로 보는 것과 똑같은 그런 영상을 주는 거고요. 그다음에 IR은 인프라 레드라고 해서 적외선입니다. 그런 부분들은 저희가 통상적으로 광학이라고 말하는 부분이고요. 그런데 425, EO/IR이라고 현재 쓰고 있는데 사실은 저희가 명칭을 지어야 한다는 생각을 최근에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명칭을 하나 추천해 주시면 저희도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저희가 보통 신문을 통해서 425 이렇게 쓰여 있는데 이 명칭은 일단 저희가 읽을 때는 425라고 읽고 그게 정식 명칭 이런 건 아니고 기술적인 그런 부분을 넣어서 가칭처럼 부르고 있는 거죠?
[김경근]
위성을 EO 위성과 SAR 위성을 개발하다 보니까 연구원 중에 어떤 분이 425니까 425로 하자, 이렇게 돼서 아주 오래전에 425로 명칭이 된 거고 사업명칭은 425인데 위성명칭을 지을 필요는 있습니다.
[앵커]
이제 나중에 명칭을 짓는다고 말씀하셨으니까 이런 거 추천받아서 수렴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해상도도 한번 짚어볼게요. 이게 정확하게 밝히기는 어렵기는 하겠지만 어느 정도 수준이라고 보면 되겠습니까?
[김경근]
외국의 상업용 위성들이 1m 정도 부근입니다. 그런데 저희는 지금 그보다 아무래도 군 정찰위성이다 보니까 훨씬 좋은 편인데 수치를 말씀드리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앵커]
지금 이제 2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잠시 뒤면 우리나라의 기술이 집약이 된 발사체가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만약에 오늘 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이 된다면 그다음 과정은 순차적으로 어떻게 될까요?
[김경근]
이번 EO/IR 위성이 올라가게 되면 내년부터는 레이더 위성이 올라갑니다. 레이더 위성이 내년 4월부터 올라갈 예정이고 25년까지 전체적으로 5개가 올라가서 한반도를 계속 지속 감시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갖춰질 겁니다.
[앵커]
지금 궤도에 안착했는지 이런 부분은 금방 알려질 것 같은데요. 우리가 발사가 성공했다, 이 여부를 확인하는 데는 발사하고 나서 얼마나 걸릴까요?
[김경근]
지금 예상하기로는 1시간 18분 정도 후에 북유럽 노르웨이에 기지국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신호를 교신할 수 있을 것으로 지금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한 1분 정도 남았는데요. 아무래도 저희가 현지에서 생중계로 영상을 받다 보니까 조금의 딜레이는 있을 수 있다, 이 점을 시청자 여러분들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설명이 나오고 있고요. 1시간 18분 뒤에 해외 지상국에서 최초 교신이 이루어지는지 확인을 할 수 있다고 하셨고요. 위성 분리가 아무래도 중요한 부분이겠죠?
[김경근]
아까 화면에 나왔지만 12분 후에 분리되는 것으로 나오고 있고 그 부분이 중계에 잘 보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앵커]
이제 한 20여 초 남기고 있습니다. 저희가 잠시 뒤에 생중계로 올라가는 화면을 보여드릴 텐데요. 만약에 올라갈 때 가장 주의 깊게 볼 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김경근]
기본적으로 가장 압력이 많이 받는 지점이 있는데 저 발사체는 워낙 높아서 그냥 한번 보시죠.
[앵커]
보겠습니다. 3, 2, 1! 발사됐습니다. 일단 수직으로 발사체가 곧게 올라가고 있는 모습 보실 수가 있습니다. 박사님 지금 보실 때, 물론 저희 눈에는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박사님 어떻습니까, 지금? 아직까지는 괜찮죠?
[김경근]
정상적인 팰컨-9의 비행 모습입니다.
[앵커]
정상적으로 비행이 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요.
바로 이어지는 과정은 1단 엔진이 정지되는 과정이겠죠?
[김경근]
2분 십 몇 초 뒤에 1단 엔진이 꺼집니다. 그다음에 1단과 2단의 분리가 일어나고 그 이후에 2단 엔진이 점화가 됩니다.
[앵커]
그러면 그다음에 궤도 진입은 몇 분 정도 뒤에 이어질까요?
[김경근]
결국 궤도 진입이라는 것은 위성이 분리되는 시점입니다. 아까 잠깐 나왔던 12분 정도.
[앵커]
지금 3시 약 19분 정도에 발사체가 발사가 됐고요. 한 12분 정도라고 말씀하셨으니까 3시 31분 정도에 저희가 궤도 진입까지도 확인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미국에 있는 반덴버그 기지, 스페이스X 지금 이 로켓에 우리나라 발사체가 실려서 날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지금 발사체에 카메라가 달려 있어서 위에서도 화면을 볼 수가 있죠?
[김경근]
위에서 볼 수 있고 저 카메라가 부스터가 다시 되돌아가는 것도 다 촬영을 합니다.
[앵커]
오늘 전체적인 과정이 다 담기지는 않을 것 같고 그전에 2단 엔진 점화하는 과정까지도 보여지겠죠?
[김경근]
그럴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저 발사체에 저희 위성 말고도 한 20여 개의 다른 위성들도 같이 실려 있어요. 그래서 저게 저희가 메인이 아니고 다른 위성도 같이 올라간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잠시 뒤에 팰컨-9에 실려서 발사가 되는데 지금 이게 재사용이 가능한 발사체라고 저희가 알고 있어요. 어떻게 재사용이 가능한 겁니까?
[김경근]
사실 예전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건데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팰컨-9을 개발하면서 1단 부스터를 다시 지상에 착륙시키는 기술을 개발해서 지금은 완전히 차원이 다른 발사체가 된 거죠.
[앵커]
그러면 1단 부스터라는 게, 부스터 자체를 다시 재사용 가능하다는 말씀이십니까?
[김경근]
그 부스터가 다시 돌아와서 지금 분리되잖아요. 분리되면 저 밑의 것이 1단 부스터인데 저게 다시 아까 발사 지점으로, 이번 발사 같은 경우는 발사 지점 옆에 착륙지점으로 돌아옵니다.
[앵커]
굉장히 경제적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김경근]
맞습니다. 원래는 예전에는 저게 다 바다에 떨어져서 다시 못 쓰게 되는데 지금은 저걸 재사용하기 때문에 가격이 기존의 발사체하고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떨어집니다.
[앵커]
그러면 오늘 저 로켓에 실린, 그러니까 조금 전에 분리가 된 발사체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여러 번 사용이 된...
[김경근]
지금 제가 확인하기로는 이번 발사가 17번째 부스터를 쓰고 있는 건데 저희가 볼 때는 이런 말씀 드리기는 그렇지만 중고 발사체.
[앵커]
중고지만 조금 성능이 확인된 그런.
[김경근]
충분히 입증이 된 발사체기 때문에 저 부스터가 보니까 우주인들을 보내는 미션도 몇 번 했던 것 같고 상당히 많이 활용됐던 부스터입니다.
[앵커]
약간 공기압이 빠져나온 것 같은 그런 모습들을 저희가 봤는데요. 영화에서 보면 중심을 잡는 그런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겠죠?
[김경근]
저기는 자세를 잡는 추적기들이 상단부에 있습니다. 부스터 위에서 저기가 공기가 없는 구역에서는 자세를 잡기 위해서 추력을 발생시켜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거고 지금 보시면 핀이 펴졌잖아요. 저건 그리핀이라고 하는 건데 착륙하면서 공기를 활용해서 원래 위치로 돌아올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정을 하는 겁니다.
[앵커]
원래 위치로 돌아올 수 있게 돌아오는 역할이 펴진 모습을 또 함께 보고 계시고요. 우리나라에서 앞서 팰컨-9을 이용한 사례도 있죠?
[김경근]
저희가 예전에 군에서 발사했던 통신위성, 아나시스라는 통신위성도 팰컨-9으로 발사했고 작년에 달 탐사선 다누리도 팰컨-9으로 발사했습니다. 최근에는 팰컨-9이 워낙 가격 경쟁력도 있고 신뢰도도 높아서 사실은 대부분의 위성들이 팰컨-9으로 발사되는 상황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EO/IR 위성 같은 경우 그러면 이거 해상도가 어느 정도 수준에 달합니까, 정확히?
[김경근]
아까 말씀드렸지만 일반 상용보다는 훨씬 높은 편인데 정확한 수치는 말씀드리기가 조금 곤란합니다.
[앵커]
비공개로 돼 있어서.
[김경근]
네, 비공개입니다. 정찰위성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앵커]
앞으로 4기의 군사정찰위성이 더 발사가 된다고 합니다. 나머지 4기의 위성과 또 오늘 발사되는 이 위성의 차이점도 궁금합니다.
[김경근]
아까 말씀드렸듯이 오늘 발사되는 건 광학위성이기 때문에 사람 눈으로 볼 수 있는 영상을 얻을 수 있는데 내년부터 발사되는 건 레이더 방식입니다. 전파 방식이기 때문에 날씨에 관계 없이 언제든지 찍을 수 있고 날씨 그다음에 주요, 낮과 밤 관계없이 항상 찍을 수 있기는 하지만 그 영상은 전파로 찍은 영상이기 때문에 사람이 보면 금방은 못 알아보거든요.
그래서 그건 전문적으로 판독할 수 있는 그런 분들이 분석을 해야 하는 그런 영상이고. 사실 해상도는 그게 조금 더 높은 상태입니다. SAR위성이 광학위성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입니다.
[앵커]
지금 군사정찰위성이 대부분 저희가 저궤도 위성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만약에 오늘 발사되는 위성이 성공적으로 임무 수행에 들어간다면 상공 몇 킬로미터에서 돌게 되나요?
[김경근]
주로 저궤도 정찰위성들은 500~600km 사이에서 작동을 합니다, 대부분이. 저궤도 정찰위성들은.
[앵커]
그러면 저희가 알기로는 중궤도에서 도는 위성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김경근]
중궤도는 항상 운전하시면서 쓰시지만 GPS, 내비게이션 위성들이 중궤도에서 돌고 있고요. 그다음 정지 궤도 같은 경우 통신위성들이 있습니다.
[앵커]
일반 상식적으로는 지구에 가까우면 통신이 조금 더 강하고 원활하고 이럴 것 같은데 맞습니까?
[김경근]
지금 아시는 것처럼 스타링크라든가 원앱같은 통신위성들이 저궤도에서 구성되고 있는데 그런 위성들이 빠른 통신을 위해서 개발되고 있는 중이고 예전에는 3만 6000km 상공의 정지궤도에서 통신을 했었습니다.
[앵커]
아직 정확한 평가가 나오지 않았지만 북한도 최근에 위성을 쏘아올리지 않았습니까? 자체적으로 성공을 했다 이렇게 말을 하기도 하고요. 우리 위성과 성능을 비교했을 때는 어떻습니까?
[김경근]
북한 위성은 정확하게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고 그런데 저희 위성하고 비교를 한다는 것 자체가 제가 볼 때는 어불성설로 보입니다. 그래서 사실은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저희는 워낙 세계적인 수준인 거고 북한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박사님께서 일단 보시기에는 북한과 우리나라의 기술 차이는 많이 난다고 평가하시는 거죠?
[김경근]
특히 우주 기술은 차이가 많습니다.
[앵커]
우주 기술이라고 하는 것은 우주에서 도는 위성이 지상의 사진을 찍거나 분석하거나 이런 부분이 포함되겠죠?
[김경근]
사진도 찍고 분석도 하고 그다음에 통신도 하고 다른 여러 가지 기능들이 있고 그다음에 우주에서 쓰는 구성품들이 그냥 쉽게 얻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기술적 차이가 많이, 지금 보시는 게 착륙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앵커]
지금 지상으로 내려오고 있는 모습이죠, 왼쪽에 있는 영상이요.
[김경근]
네, 지금 내려오고 있는 게 위에서 보는 거고 오른쪽에 있는 게 밑에서 부스터를 찍은 영상입니다. 저게 발사했던 반덴버그 발사패드 옆에 착륙장이 있거든요. 그쪽으로 내려오고 있는 겁니다.
[앵커]
착륙장으로 내려오고 있고요. 오른쪽은 지금 화면이 덮어졌습니다.
[김경근]
지금 이게 위에서 찍은 거고 마지막으로 랜딩번이라고 해서 속도를 줄여주는 작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렇게 하고 발사패스에서 몇백 미터 떨어진 곳에 착륙을 합니다.
[앵커]
저희가 자막으로 보내드리기도 했는데요. 아리랑 위성의 3~4배 정도 기술력이 좋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차이가 납니까?
[김경근]
예전에 올렸던 다목적 위성들은 1910년 이때 갔던 것이기 때문에 지금 벌써 한 10년 차이가 나고 그 위성보다는 훨씬 해상도가 높은 편입니다.
[앵커]
조금 전에 안전하게 착륙을 완료한 부분이죠?
[김경근]
네, 착륙했습니다. 잘했습니다.
[앵커]
마치 영상을 거꾸로 돌린 것처럼 아주 안정적으로 내려오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는 박사님이 보실 때도 큰 문제 없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죠?
[김경근]
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쪽에 2단부터는 중계가 없고 1단 돌아온 것만 중계하는 이유는 저희가 군사정찰위성이기도 하다 보니까 미국도 그렇게 합니다. 미국도 우주군이나 이런 쪽에서 운용하는 위성들 같은 경우는 발사할 때도 이런 방식으로 중계를 합니다.
[앵커]
성공적으로 발사를 했고 위성 분리를 앞두고 있는 시점입니다.
[김경근]
보시는 바와 같이 중계가 딱 끊기는.
[앵커]
중계가 끊겼습니다.
[김경근]
제가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앵커]
중계할 수 없는 부분이 이제 촬영은 되고 있으니까...
[김경근]
통제소에서는 모든 걸 다 알고 있다고 봐야 하고 외부로 공개되는 그런 장면에서는 아까처럼 1단 부스터가 돌아오는 것까지만 그렇게 되는 것으로...
[앵커]
조금 전에 약 10여 분 전에 발사된 우리나라 군 정찰위성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그러면 다시 저희가 실시간 영상을 볼 수 있는 건 몇 분 정도 뒤에 가능할까요?
[김경근]
실시간 영상이라는 건 어떤 걸 말씀하시는 거죠?
[앵커]
분리된 다음에 그다음에 볼 수 있는 어떤...
[김경근]
보통 일반적인 상용 위성을 올린다고 하면 어떻게 하냐면 2단 점화를 하고 또 2단 계속 날아가고 페어링이 열리고 위성을 분리시키는 것까지 영상을 보내줍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까 1단 분리 후에는 이제 부스터 돌아오는 것만 했기 때문에 그 영상은 아마 공개가 안 될 겁니다, 제가 볼 때는.
[앵커]
그러면 앞으로 올라간 뒤에는, 분리된 뒤에는 앞으로 저희가 실시간으로 볼 수 없는 부분입니까?
[김경근]
공개적으로 저희가 알 수 있는 부분은 없고 그 부분은 아까 말씀드렸던 외국의 안테나를 통해서 위성에서 신호가 들어오면 그거 가지고 저희가 분석해서 판단하고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1시간 20분쯤 후에 기본적으로 위성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앵커]
박사님께서 지금 미국에 있는 팀원분들과 연락을 하고 계시잖아요. 혹시 전달해 주실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방송 통해서 공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김경근]
그거는 지금 당장은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은 반덴버그 기지에서 발사에 성공한 모습 지금 다시 한 번 조금 전 발사한 모습 함께 보고 계십니다.
[김경근]
발사는 잘된 것 같고 부스터가 잘 돌아왔으니까.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게 팰컨-9 로켓이 워낙 신뢰도가 높습니다. 그렇게 해서 발사 실패가, 특히 2단 이후에 발사 실패는 없었을 겁니다, 아마. [앵커] 100% 성공이라는 겁니까?
[김경근]
거의 100%였고 예전에 한두 번 정도 실패를 했었는데 거기는 밑에서 발사할 때 실패한 적이 한 번 있었고 그래서 제가 알기로는 그 이후에 실패 사례는 없습니다.
[앵커]
국방부에서 밝힌 자료를 보니까 425사업으로 확보되는 위성의 수준이 세계 5위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다른 국가들의 군사정찰위성의 성능이 궁금해지더라고요.
[김경근]
미국은 아마 차별화가 돼 있을 거라고 보이고 다른 쪽도 어느 정도 되어 있기는 하지만 저희도 사실 그 비슷한 수준까지는 돼 있거든요. 그런데 보통 일반적으로 상용으로 쓰이는 위성은 수치가 얼마 이렇게 보통 나오는 편입니다. 그런데 군사정찰위성이라고 했을 때는 어느 국가든 간에 그 숫자를 사실 공개하지는 않습니다.
[앵커]
그러면 우리나라도 공개하지 않고 있는 부분이죠, 이 부분이?
[김경근]
네, 저희도 공개는 하지 않습니다. 추정만 할 뿐이죠.
[앵커]
만약에 위성들이 이제 지구 궤도를 돌게 된다면 보통 몇 년 정도 일을 할 수 있습니까?
[김경근]
위성들이 보통은 작은 위성 같은 경우는 한 3년 정도 되고 저 정도 중형 이상 되는 건 5년 이상 그렇게 작동을 하는데 보통 일반적으로 수명은 5년이라고 하더라도 5년에 바로 고장 나고 이런 게 아니고 더 쓸 수 있는.
[앵커]
그러면 EO/IR 5년 뒤에는 저희가 비슷한 위성을 올려서 그 역할을 대신하게 준비를 해야 되겠네요?
[김경근]
결국은 위성이라는 것은 우주에 올라가면 위성이 우주 방사선이나 이런 것 때문에 영향을 받거든요. 그다음 연료를 소모하기도 하기 때문에 수명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수명이 돼 갈 때쯤에는 그다음 새로운 업그레이드된 그다음 시스템이 발사가 되어야 하고 그래서 우주 시스템 같은 경우는 계속 발사가 이루어지고 위성이 올라가고 하는 그런 산업체인입니다.
[앵커]
위성이 만약에 이렇게 수명이 다했다면 이게 거의 1톤 가까이 되는 발사체이지 않습니까? 800kg으로 알고 있는데 그럼 이거를 수거합니까? 아니면 그대로 놔둡니까, 어떻게 됩니까?
[김경근]
예전에는 그게 궤도를 계속 돌다가 진짜 20~30년 후에 낙하를 하기도 했는데 지금 같은 경우는 저런 위성들 수명이 다 되면 저희가 의도적으로 지구로 낙하시켜서 폐기를 하거나 이런 쪽으로 점점 방향이 바뀌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발사된 1호기 앞으로 한반도 상공을 지나다니면서 어떻게 임무를 수행하는지 궁금합니다. 언제쯤 수행하게 되는 겁니까?
[김경근]
어떻게라기보다는 지금 당장 오늘 발사를 하면 저희가 며칠 내로 위성 상태를 다 체크하고 나서 현재로서는 제가 확인한 바로는 한 일주일 정도 후에는 실제로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상태를 확보해서 그때부터는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합니다. 테스트를 한 후에 시험평가를 한 부분이 있습니다, 군의 무기체계이다 보니까. 그 이후에 군에 인도돼서 운용하시는 부대에서 활용을 하게 됩니다.
[앵커]
어쨌든 안정화 과정을 거쳐야 하는군요.
[김경근]
안정화 과정을 거치는데 지금 현재로서는 6~7개월 돼 있지만 많이 당길 생각입니다.
[앵커]
그런데 어쨌든 길어도 6개월 정도면 우리나라가 저 위성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겁니까? 그래도 공개할 수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저희가 공개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군사적으로 어떤 식으로 활용을 할 수 있을까요?
[김경근]
군사적으로 활용을 한다기보다 지금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저희가 외국에서 영상을 얻어서 정보를 지원받고 그동안 다목적위성이라는 걸 가지고 했는데 이제 운용군이 자기가 정말 필요한 지역을 직접 볼 수 있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개발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어떻게 쓸지 모르겠지만 운용군의 입장에서는 주요한 관심 표적들을 계속 촬영을 하면서 정보 분석을 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얼마 전에 북한 같은 경우에도 만리경 위성을 발사했었는데 저희가 사실 어떻게 하다 보니까 북한이 발사를 하고 얼마 뒤에 또 저희가 발사하는 이런 상황이 생겼는데 이게 저희가 북한을 의식해서 빨리 당기거나 이런 건 절대 아니죠?
[김경근]
저희는 원래 예정대로 저희 일정을 따랐습니다. 북한이 그렇게...
[앵커]
그러면 오히려 북한이 저희 일정을 고려해서 빨리 발사했을 수도 있겠네요?
[김경근]
저는 이쪽 일을 많이 해본 사람으로서 그런 느낌을 조금 받고 있습니다.
[앵커]
425사업이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된 겁니까?
[김경근]
사업의 착수는 2018년에 정식적으로 전체 시스템 사업은 착수가 됐고 오늘 발사한 것은 2017년부터 개발에 들어갔던 겁니다. 그리고 25년 정도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앵커]
그럼 25년에 완료가 될 예정인데 향후 5기의 위성으로 촘촘한 감시망을 구성하게 되겠습니다. 감시 공백이 생기는 구간이나 시간은 없는지 또 극복하실 수 있는 방법은 있는지요?
[김경근]
사실 저 5기는 처음에 기획을 할 때는 십몇 년 전에 기획을 했던 거고 지금 우주라는 게 지금처럼 빨리 바뀔지 그 당시에는 몰랐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최근 들어서 저희가 공개돼 있는 다부처 초소형 위성사업이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 작은 위성들을 더 많이 발사해서 그런 감시공백을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고 현재 진행 중입니다. 그 부분도 아마 몇 년 내로 우주에 발사되는 그런 일정으로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저희가 추가로 발사할 4개의 SAR 위성 같은 경우도 우리나라가 아니라 미국에 있는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합니까?
[김경근]
그거는 반덴버그가 아니고 플로리다에 있는 기지에서 합니다.
[앵커]
4기 모두 그쪽에서 합니까?
[김경근]
네, 그쪽에서 합니다.
[앵커]
위치가 차이나는 이유는 있을까요?
[김경근]
위성 궤도 때문에 반덴버그 같은 경우는 말 그대로 태양 궤도라는 게 있는데 남쪽, 북쪽을 이은 궤도를 발사할 때 이용하고 그다음에 경사 궤도라고 해서 조금 궤도 형태가 다릅니다.
[앵커]
저희가 조금 전에 들어온 속보도 전해 드리겠습니다. 우리 군의 첫 정찰위성이 위성 분리와 그리고 궤도 정상 진입에 성공했다라는 속보가 공식적으로 지금 전달이 됐습니다. 다시 한 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발사한 우리나라의 첫 번째 군사정찰위성, 위성 분리 그다음 궤도 정상 진입에 성공했다라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박사님 예상했던 결과가 나온 거 같죠?
[김경근]
네, 제가 볼 때는 워낙 신뢰도 있는 발사체고 그다음에 사실 저희가 저 정도의 위성들은 충분한 결과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문제없이 진입할 거고 그다음에 제가 볼 때는 빨리빨리 운용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박사님 표정이 한결 편안해지신 것 같습니다.
[김경근]
맞습니다.
[앵커]
이렇게 정상 진입했다는 것을 확인한 건 일단 교신이 된 것으로 추측할 수 있을 텐데 아마 우리나라가 아니고 해외 교신국이겠죠?
[김경근]
지금 저 부분은 발사체 입장에서 위성이 분리된 걸 확인됐다고 보시면 되고요. 그다음 저 위성이 분리된 후에 전원을 작동하고 그다음에 자세를 잡고 그러고 나서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발사 후 1시간 18분 후에 그때 확인이 될 겁니다.
[앵커]
아직까지 완벽한 성공이다 말하기는 조금 이런 상황이지만 어느 정도...
[김경근]
발사는 된 거고 위성에 대한 체크는 그때 이루어질 건데 이 정도면 정상적으로 작동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9시 저희가 42분 정도에 국내 지상국이랑 교신하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때 보면 저희가 조금 더 자세하게 알 수가 있겠네요?
[김경근]
지금 순서가 있습니다. 우선 해외 지상국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은 저 궤도상 한반도로 오지 않기 때문에, 몇 년 동안은. 그렇기 때문에 해외에서 그렇게 하는 거고 거기서 단계적으로 첫 번째 컨택은 상태를 보고 두 번째 컨택은 아까 태양 전지판이 제대로 펴졌는지 보고 세 번째는 전체적으로 시스템이 괜찮은지 보는 건데 그게 아까 말씀하신 우리나라에서 컨택을 했을 때는 그렇게 볼 수 있는 그런 식으로 절차가 돼 있습니다.
[앵커]
최초 교신은 해외 지상국에서 확인해 볼 수 있을 거고요. 이제 한국이 어떻게 보면 정보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이렇게 발돋움할 수 있겠다 이렇게 볼 수도 있겠죠?
[김경근]
저희가 계속 정보를 얻는 편이었는데 이제 저희가 군정찰위성이 올라가면 전략적인 정보를 상당히 고해상도의 정보를 저희가 제공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정보 능력 자체가 달라지는 새로운 전환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나중에 저희가 군정찰위성이기는 하지만 이것 때문에 얻는 경제적인 이득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을 하시죠?
[김경근]
기본적으로 저런 군 정찰위성의 성능이 높아지고 하면 아시는 바와 같이 뉴스페이스라서 상용 위성들도 많이 높아지고 있잖아요. 우리나라도 결국은 한반도 환경상 작은 위성들도 많이 올라가게 될 거고 결국은 저 기술의 파급효과가 많이 커질 거고 그리고 조만간에는 아시겠지만 지금은 미국에서 발사했지만 이제 누리호도 있고 그다음에 고체발사체도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계속 발사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아마 우주산업이 많이 커지는 그런 계기가 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 위성의 주요 구성품도 궁금해지는데 국산으로 이루어진 겁니까?
[김경근]
지금 이번에 올라간 부분들은 사실 주요 구성품들은 일부 수입한 것도 있고 사실 중대형 위성 같은 경우는 아직 국내에서 그런 구성품을 완벽하게 만들어내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시스템을 설계하고 통합하고 하는 건 국내에서 다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작은 위성들 같은 경우는 이제 국산화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로 보시면 됩니다.
[앵커]
미국 같은 경우에는 첩보위성 키홀 같은 게 실제 지상에 있는 5cm 크기의 어떤 물체도 확인할 수 있다라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기술력도 그 정도까지 발전할 수 있겠죠?
[김경근]
키홀이 5cm인지 아닌지는 계속 설왕설래하기는 하지만 상당히 높은 수준인 건 맞고요. 그렇게 하려면 결국은 망원경이 크거나 아니면 지구에 상당히 근접해야 하는 그런 특성을 가지는데 저희도 그런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가능합니다.
[앵커]
혹시 기획하고 계신 그런 기술발전 관련해서 그런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김경근]
있지만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앵커]
점점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기술입니다. 사실 군사정찰위성 말고도 공중, 지상도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이렇게 우주위성까지 확보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김경근]
해상이라든가 거기는 볼 수 있는 영역 자체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공중에서 보더라도 항공기가 뜰 수 있는 영역이 있고 그다음에 예를 들면 저희가 북한 쪽을 보더라도 항공기 가지고는 어느 정도 범위를 벗어나면 안 보이는 영역이 있는데 위성 같은경우는 제한이 전혀 없기 때문에 우주 전체를 돌아다니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자유롭다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위성 같은 경우에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사진을 찍을 수 있지 않습니까? 국제법이라든지 법적으로 이런 게 제한이나 그런 건 없습니까?
[김경근]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예를 들면 그런 건 있습니다. 사진을 찍고 할 때 사실은 정찰위성이다 보니까 그걸 아무데나 가서 찍고 이런 건 안 될 거고 국제적으로 서로 결국은 조율이 되어야 할 필요는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결국에 최종적으로 우리나라가 보유한 발사체로 정찰위성을 띄우는 그런 식의 방식도 가능한 겁니까?
[김경근]
저희가 해야 할 일이 우리나라 발사체로 우리나라 위성을 우리나라 안에서 발사하는 거고 아마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곧 발사할 겁니다.
[앵커]
어느 정도 예상을 해 본다면.
[김경근]
아마 제가 볼 때는 지금 당장 어떤 이벤트들도 있겠지만 수년 내, 한 2~3년 그 정도 후에는 저런 큰 위성이 될지 작은 위성이 될지는 봐야겠습니다마는 결국은 제가 볼 때는 2025년 이후에는 국내에서 많은 발사가 이루어지고 많은 위성이 올라갈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이것만 한 가지 더 여쭤볼게요. 지금 진행 중인 국내 기술 100%로 발사할 수 있는 그런 프로젝트가 있습니까?
[김경근]
네, 하고 있는 게 있습니다.
[앵커]
혹시 그거 관련해서 조금 설명은...
[김경근]
그거는 원래 오늘 주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가 조금 전에 생방송으로 우리나라 군 정찰위성 첫 번째 발사체가 성공적으로 아직까지는 발사된 모습을 저희가 보여드렸습니다. 목표 궤도까지 정상 진입했다라는 것을 저희가 전해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잠시 뒤에도 계속 얘기를 나누겠지만 이 다음 단계로 가장 중요한 순서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김경근]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위성 입장에서는 첫 번째 교신을 했을 때 위성 상태를 확인하는 게 제일 중요하고요. 그 교신이 잘 되고 하면 그다음부터는 저희가 정해진 절차대로 하나씩하나씩 체크해서 나가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위성 발사 책임자이십니다. 국방과학연구소 김경근 박사님과 함께 관련 소식 저희가 얘기 나누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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