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북부도 교전 재개…헤즈볼라 "이스라엘 겨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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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이 종료되자 레바논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을 향해 군사적 행동을 재개했다고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하마스의 휴전 합의 파기를 주장하며 가자지구에서 교전을 재개한 이후 레바논 남부의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접경지인 이스라엘 북부를 무인기(드론) 등으로 공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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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이 종료되자 레바논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을 향해 군사적 행동을 재개했다고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하마스의 휴전 합의 파기를 주장하며 가자지구에서 교전을 재개한 이후 레바논 남부의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접경지인 이스라엘 북부를 무인기(드론) 등으로 공격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성명에서 "국경에서 적절한 무기를 동원해 이스라엘 군인들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해당 지역에서는 공습경보 사이렌이 여러 차례 울리며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대응에 나선 이스라엘군(IDF)은 해당 지역에서 공중 표적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헤즈볼라가 운영하는 알마나르 방송은 "이스라엘의 공습에 레바논 남부 훌라 마을에서 2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헤즈볼라의 고위 정치인인 하산 파드랄라는 이날 방송 인터뷰를 통해 이스라엘을 겨냥해 "우리는 레바논에서 발생할 어떠한 가능성과 위험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레바논이 시온주의자(이스라엘)의 공격에서 비켜나 있다거나,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일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마스와 마찬가지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지난달 8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스라엘 북부에 대한 포격과 침투를 계속해오다가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과 함께 이를 잠시 중단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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