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 첫 정찰위성, 2일 새벽 미 공군기지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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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의 첫 군사정찰위성이 2일 새벽 발사됐다.
군사정찰위성 1호는 미 스페이스X의 팰콘-9 발사체에 실렸다.
세계 유일의 재사용 발사체로 발사 성공률은 99.2%에 달한다.
발사체는 발사 2분22초만에 1단 추진체가 분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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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우리 군의 첫 군사정찰위성이 2일 새벽 발사됐다.
국방부는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 1호'가 한국시각 12월 2일 새벽 3시 19분경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군사정찰위성 1호는 미 스페이스X의 팰콘-9 발사체에 실렸다. 팰콘-9은 2단 액체 추진(케로신+액체산소) 로켓이다. 세계 유일의 재사용 발사체로 발사 성공률은 99.2%에 달한다. 올해 8월 기준 246회 발사 가운데 244회를 성공했다.
발사체는 발사 2분22초만에 1단 추진체가 분리된다. 이후 2단 엔진 점화, 페어링 분리, 발사체 2단 엔진 1차 정지 순으로 진행된다.
발사 이후 12분16초가 지나면 위성이 분리되며, 위성체가 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이후 1시간여가 흐른 뒤 해외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하고, 6시간 뒤에는 국내 지상국과 교신을 시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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