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 ‘1호 군사정찰위성’ 오늘 새벽 발사

임종빈 2023. 12. 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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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의 첫 군사정찰위성이 오늘(2일) 새벽 발사됩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의 독자 정찰위성 1호기 등을 탑재한 미국 민간우주업체 '스페이스X'의 '팰컨9'로켓이 오늘 새벽 3시 19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된다고 밝혔습니다.

발사에 성공할 경우 우리 군은 4~6개월의 시험 운용 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1호 정찰위성을 전력화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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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의 첫 군사정찰위성이 오늘(2일) 새벽 발사됩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의 독자 정찰위성 1호기 등을 탑재한 미국 민간우주업체 '스페이스X'의 '팰컨9'로켓이 오늘 새벽 3시 19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된다고 밝혔습니다.

'팰컨9'은 현재 발사장에서 기립 작업을 마치고 발사 준비 상황에 대한 최종 점검이 진행 중입니다.

'스페이스X'는 "현지시간 1일 오전 10시19분(한국 시간 2일 오전 3시19분)에 반덴버그 기지 우주발사단지 4동에서 '팰컨9'을 발사하는 걸 목표로 한다"며 "발사 약 15분 전부터 X(옛 트위터)에서 생중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호 정찰위성'은 이륙 후 12분 뒤 '팰컨9'에서 분리돼 궤도에 진입하고, 이륙 후 1시간 18분 뒤에는 해외 위성 기지국과 첫 교신을 시도하게 됩니다.

발사에 성공할 경우 우리 군은 4~6개월의 시험 운용 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1호 정찰위성을 전력화한다는 방침입니다.

1호 정찰위성은 전자광학(EO)과 적외선(IR) 장비를 탑재했으며, 해상도는 30cm 급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1호 정찰위성이 100% 우리 기술로 설계됐으며 본체는 65%, 광학 탑재체의 70%가 국산 부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18년 시작된 '425사업'은 북한의 주요 전략표적 감시·대응을 위해 독자 정찰위성 5기를 자체 연구개발 등을 통해 확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국방부는 오늘 1호기 발사 이후, 오는 2025년까지 고성능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를 순차적으로 궤도에 띄운다는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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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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