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쥐보다 2배 커"…가장 희귀한 설치류 '거대 쥐'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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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설치류이자 멸종 위기종인 '거대 쥐'가 목격됐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CBS 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호주 멜버른 대학과 솔로몬 제도 국립대학 연구팀은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설치류 '우로미스 비카'의 모습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멜버른 대학 수석 연구자인 타이론 래버리 박사는 "우로미스 비카는 솔로몬 제도에서 80년 만에 처음으로 발견된 신종 설치류"라며 "일반 쥐의 2배 크기인 이 쥐는 이빨로 코코넛을 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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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설치류이자 멸종 위기종인 '거대 쥐'가 목격됐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CBS 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호주 멜버른 대학과 솔로몬 제도 국립대학 연구팀은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설치류 '우로미스 비카'의 모습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나무에 사는 이 거대 쥐는 솔로몬 제도의 방구누 섬에만 서식하는 종으로 알려져 있다. 멜버른 대학 수석 연구자인 타이론 래버리 박사는 "우로미스 비카는 솔로몬 제도에서 80년 만에 처음으로 발견된 신종 설치류"라며 "일반 쥐의 2배 크기인 이 쥐는 이빨로 코코넛을 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로미스 비카의 존재는 이전까지 원주민들의 증언으로만 알려져 있었지만, 2017년 벌목 작업 도중 죽은 쥐 1마리가 발견되면서 실체가 드러난 바 있다. 미국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는 "우로미스 비카는 약 45㎝까지 자랄 수 있다. 이는 인간 갓난아기 정도 크기"라고 전했다.
연구진은 참기름을 채운 유리 램프로 동물을 유인해 사진을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진에 포착된 우로미스 비카는 총 4마리로 이 중 2마리는 각각 암컷과 수컷 한 마리로 확인됐다.
래버리 박사는 "인류학자와 포유동물학자들 모두 수십 년간 이 쥐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이 종을 과학적으로 확인하고 문서화하려는 노력은 성과가 없었다"며 "우로미스 비카의 사진들이 이들의 멸종을 막는 것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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