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마스 전투 재개에 헤즈볼라도 다시 경계태세 돌입

권영미 기자 2023. 12. 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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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가자지구 전투가 1일(현지시간) 다시 시작되면서 레바논에 기반을 둔 준군사단체인 헤즈볼라도 다시 경계 태세를 갖추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레바논이 시온주의자(이스라엘 의미) 표적으로부터 면제됐다거나 가자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레바논 상황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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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에서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표적으로 삼고 레바논의 한 건물에 공격을 가하고 있다. 2023.11.24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가자지구 전투가 1일(현지시간) 다시 시작되면서 레바논에 기반을 둔 준군사단체인 헤즈볼라도 다시 경계 태세를 갖추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헤즈볼라 고위 정치인 하산 파들랄라는 방송 연설에서 가자 지구 상황 관련해 "레바논에서 우리는 도전에 직면하는 것이 우려된다"면서 "경계 상태를 유지하고 우리나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과 위험에 항상 맞설 준비를 하자"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시온주의자(이스라엘 의미) 표적으로부터 면제됐다거나 가자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레바논 상황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고 강조했다.

하마스의 동맹 세력인 헤즈볼라는 물론 레바논에 기반을 둔 하마스와 이슬라믹지하드는 전쟁 발발 후 레바논 영토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공격을 해왔다. 레바논에서도 이번 전쟁으로 약 100명이 사망했는데 그중 80명이 헤즈볼라 전사들이었다.

이날 교전이 시작된 후 레바논 국경 근처 이스라엘 북부 여러 마을에서 로켓 사이렌(경보)이 울려 주민들이 대피소로 달려갔다. 이스라엘군은 로켓 사이렌이 왜 울렸는지 자세한 내용을 즉각 밝히지 않았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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