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서 드러눕고, 화장하며, 셀카찍는 여중생들

김현주 2023. 12. 1. 22: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객차 내에서 입구를 가로막고 바닥에 앉아 승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여중생들의 영상이 논란이다.

최근 누리꾼 A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울 지하철 5호선 내에서 촬영된 영상을 게재했다.

A씨는 영상에 대해 "5호선 중딩. 타자마자 앉고, 눕고. 입구에 20분째. 살짝 비켜주긴 함"이라고 설명하며 "안방처럼 참 편안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월에는 5호선에서 한 여중생이 좌석에 렌즈 세척액을 뿌리는 모습의 사진이 퍼지며 논란을 일으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성하고 있다. 피해 끼친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 지하철 5호선 객차 내에서 입구를 가로막고 바닥에 앉아 승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여중생들의 영상이 논란이다.

최근 누리꾼 A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울 지하철 5호선 내에서 촬영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10대 여학생 5명이 출입구 바로 앞 바닥에 모여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다. 학생들은 주변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화장을 하거나 머리를 매만졌다. 또 바닥에 드러눕고, 브이를 하며 서로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장한평역에서 하차를 하려던 승객들은 학생들을 피해 한쪽으로 늘어서서 빠져나가야 했다.

A씨는 영상에 대해 "5호선 중딩. 타자마자 앉고, 눕고. 입구에 20분째. 살짝 비켜주긴 함"이라고 설명하며 "안방처럼 참 편안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하루 만에 약 27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창피하다", "할 말이 없게 만드네" 등 1100여 개의 비판 댓글을 쏟아냈다.

한편 지난 9월에는 5호선에서 한 여중생이 좌석에 렌즈 세척액을 뿌리는 모습의 사진이 퍼지며 논란을 일으켰다. 사진을 올린 B씨는 "학생이 큰소리로 키득거리고 험하고 거친 욕설은 기본이었다. 노래를 크게 틀고 제 사진도 찍더라. 게다가 옆 의자에 본인 화장품들을 다 올려놨다"고 전했다.

논란 이후 해당 여중생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반성하고 있다. 피해 끼친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는 이런 일을 절대 하지 않겠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 학생의 어머니 역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거듭 사죄의 뜻을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