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이세영, 조선 行 실패 후 오열 "내 세상이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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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이세영이 조선으로 가기 위해 수영장에 뛰어들었다.
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는 조선행을 고집하는 박연우(이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강태하는 "이건 TV고, 당신이 본 건 다 가짜"라고 했고, 박연우는 "난 진짜 조선에서 왔소"라고 주장했다.
박연우는 조선에 가기 위해 처음 서울에 도착한 호텔 수영장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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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는 조선행을 고집하는 박연우(이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하(배인혁 분)은 박연우에게 "게약서 작성하고 당장 나가요"라고 했고, 박연우는 돌아갈 방법을 찾았다며 사극 드라마가 방송되는 TV를 가리켰다.
이에 강태하는 "이건 TV고, 당신이 본 건 다 가짜"라고 했고, 박연우는 "난 진짜 조선에서 왔소"라고 주장했다. 강태하는 "근거는요. 논리적 증명 가능합니까?"라고 황당해했고, 박연우는 "논리적 증명 좋아하네. 그리고 난 그쪽이 아니라. 박연우라고. 이 사기꾼놈아"라며 "서방님하고 닮으면 뭐해. 성격은 완전 딴판인데"라고 분노했다.
박연우는 조선에 가기 위해 처음 서울에 도착한 호텔 수영장에 뛰어들었다. 그는 "안녕히 계시오. 난 조선으로 가오"라며 강태하에게 인사를 건넸지만, 조선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됐다.
이후 그는 수영장의 배롱나무를 보고, 과거 조선의 집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박연우를 구한 강태하는 "처음부터 줄곧 그쪽때문에 내 일상이 얼마나 엉망이 됐는지 압니까?"라고 화냈고, 박연우는 "나도 어쩔 수가 없단 말이오. 난 인생이 달라졌소. 내 모든 게 나의 존재가, 내 세상이 다 사라져버렸으니까"라고 오열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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