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지수 하위권 경북…“시군별 맞춤 전략 필요”
[KBS 대구] [앵커]
경북은 성평등 지수에서 단골 하위권 지역인데요,
각 시군의 분야별 성 평등 격차는 작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북 전반의 성평등 지수를 높이려면 지역별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상북도는 지역 성평등지수 평가에서 2016년 이후 단 한 번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가부장적 분위기가 여전히 강한데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가사노동 분담 등의 지표가 하위권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경북 내부를 들여다봤더니 각 시군의 성평등지수 점수에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경북 여성정책개발원의 경북 시군별 성평등지수 점수를 보면 청도군, 경산시 등은 상위권에 속한 반면 포항시, 의성군 등은 하위권으로 평가됐습니다.
청도군과 경산시도 전반적인 점수는 좋지만 교육·직업훈련과 안전 분야 점수가 각각 낮은 반면, 포항시는 교육·직업훈련, 가족 분야에서는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시군별 취약점이 각각 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때문에 경북 전체의 성평등 점수를 높이려면 시군별 상황을 감안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명화/경북여성정책개발원 연구위원 : "우리 지역에서 특히 이제 취약한 정책 영역과 분야가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을 하고, 이 부분을 중심으로 중점적으로 개선해 나가기 위한 그런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남녀 평등이 사람을 불러모으고, 지역 경쟁력을 유지하는 요소로 평가받는 시대, 지방시대를 내건 경상북도가 개선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인푸름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청와대 윗선 수사 재개 검토 착수…이르면 내년 초 결론
- 80대 노부부 구하고 순직한 20대 소방관…“사명감 깊었던 친구”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전격 사퇴…탄핵안 ‘사실상 폐기’
- 수석·장관 대거 선거판으로…빨라진 ‘총선 시계’
- ‘대구 원룸 성폭행 미수범’ 징역 50년 선고…“역대 최장 형량”
- 전쟁 탓에 날개 꺾인 ‘러시아산 산불 헬기’…산불 대응 어쩌나
- “모든 걸 다 해봤지만”…지쳐가는 전세사기 피해자들
- “휴일에 아이 아프면 집에서 처방”…의·약계는 반발
- 추위 속 연탄 나눔 시작됐지만…기부는 ‘반토막’
- 전력 소비 역대 최고 전망…올겨울 문제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