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유기동물 175마리 입양한 뒤 지원금 타내…경찰 조사 중

입력 2023. 12. 1. 2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021년 청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에서 시민들에게 입양된 강아지들입니다.

당시 입양자들은 중성화 수술과 예방접종 등의 진료 내역과 영수증을 제출했고 청주시는 25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습니다.

게다가 청주시에는 대부분 현금영수증이 제출됐고, 이 가운데 30% 이상은 특정 동물 병원에서 발급받았습니다.

경찰은 지역의 한 동물보호활동가가 특정 동물병원과 함께 영수증 등을 조작했고, 지인들의 명의도 이용해 입양 지원금을 부정하게 타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청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에서 시민들에게 입양된 강아지들입니다.

당시 입양자들은 중성화 수술과 예방접종 등의 진료 내역과 영수증을 제출했고 청주시는 25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강아지들은 국내 한 동물 입양단체로 넘겨졌습니다.

정작 진료 내역과 달리 중성화 수술이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동물입양단체 관계자 : 그 아이들 치료비 제가 다 냈어요. 제가 다 지불했어요. 그건 동물병원 원장님에게 확인하셔도 돼요. 제가 다 했어요.]

허위 영수증을 통해 지원금을 받았다고 의심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무릎뼈 관련 수술을 받아 25만 원이 들었다고 지원금을 청구했는데, 대개의 동물 병원이라면 100만 원이 넘는 비용을 받습니다.

지원금 상한액에 딱 맞춰 영수증을 만들어 제출했다는 의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게다가 청주시에는 대부분 현금영수증이 제출됐고, 이 가운데 30% 이상은 특정 동물 병원에서 발급받았습니다.

경찰은 지역의 한 동물보호활동가가 특정 동물병원과 함께 영수증 등을 조작했고, 지인들의 명의도 이용해 입양 지원금을 부정하게 타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175건, 금액은 4천만 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상진/청주시 동물보호팀장 : 경찰에 수사 의뢰한 결과에 따라서 환수 조치를 할 수 있는 부분은 이제 환수를 하고….]

한편, 청주시가 지난 한 해 3마리 이상을 입양한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절반 이상이 키우지 않고 있다고 답하거나 답변을 거부해 이들에 대한 추가 조사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취재 : 김세희 CJB / 영상취재 : 김근혁 CJB / 영상편집 : 전민규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Copyright©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