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지 않아"..'콩콩팥팥' 이광수→김우빈, 세 달만 들기름 수확 [★밤TView]

이시호 기자 2023. 12. 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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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콩팥팥' 배우 김우빈, 김기방, 도경수, 이광수가 직접 농사지은 들기름을 얻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에서는 김우빈, 김기방, 도경수, 이광수가 3개월의 농사를 마치고 깻잎을 수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기방, 도경수, 이광수는 들기름을 만들기 전에 들깨를 미리 베기 위해 밭으로 향했다.

김우빈, 김기방, 도경수, 이광수의 밭작물은 일주일 사이 더욱 자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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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사진=tvN '콩콩팥팥' 방송 화면 캡처
'콩콩팥팥' 배우 김우빈, 김기방, 도경수, 이광수가 직접 농사지은 들기름을 얻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에서는 김우빈, 김기방, 도경수, 이광수가 3개월의 농사를 마치고 깻잎을 수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기방, 도경수, 이광수는 들기름을 만들기 전에 들깨를 미리 베기 위해 밭으로 향했다. 김우빈은 영화 촬영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세 사람은 어느덧 여름 작업복을 입기 쌀쌀해진 날씨와 더불어 건강히 자란 가지, 파프리카 등에 깜짝 놀랐다.

/사진=tvN '콩콩팥팥' 방송 화면 캡처
또 상추가 죽은 두둑에는 처음 보는 총각무가 심겨 있었다. 옆집 동근 아버님께서 허전한 밭이 안타까워 대신 심어주신 것. 이광수는 "너무 감동이다. 어떻게 마음을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감격했다.

동근 아버님은 수박까지 대신 수확해주셨다. 이광수는 "많이 크면 마을 잔치 열려고 했는데"라며 허세를 부렸지만 막상 받아본 수박은 고작 손바닥 크기였다. 이광수는 "이게 뭐냐"며 "너무 민망하다. 수박이 도경수다. 도경수박"이라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음 만남은 어느덧 '콩콩팥팥'의 마지막 촬영일이었다. 첫 방송을 보고 충격 받았다던 김기방은 갑자기 차분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이광수는 이에 "방송 보고 이상해졌다"고, 나영석 PD는 "연예대상을 노리시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우빈, 김기방, 도경수, 이광수의 밭작물은 일주일 사이 더욱 자라 있었다. 도경수는 이에 "올 때마다 설레긴 설렌다"고, 이광수는 "(상추는) 크리스마스 트리다. 팔아도 된다"고, 김기방은 "우리 꽃밭에 나비가 있다"며 기뻐해 미소를 자아냈다.

/사진=tvN '콩콩팥팥' 방송 화면 캡처
네 사람은 이어 지난 주 수확한 수박을 맛보며 행복해했다. 네 사람은 "수박아 고맙다", "잘 커줬다", "즐거움이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동근 아버님도 "(처음에는) 아주 큰 걱정을 했는데 지금 보면 괜찮다. 한 70~80점. 초보 농민들인데 일을 열심히 해서"라며 기특해했다.

이후 네 사람은 지난 주 김기방, 도경수, 이광수가 미리 베어둔 깻잎을 털었다. 이광수는 들깨 비가 떨어지는 소리에 이어 향까지 공유하고 싶다며 감격했다. 이광수는 "단짠단짠 느낌이다. 향수로 나오면 바로 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들깨를 턴 뒤에는 벌레를 날리는 작업, 체로 거르는 작업이 이어졌다. 남은 깨는 총 8kg였다. 김우빈은 이후 텅 빈 밭을 보며 "허전한데 뿌듯하다"고, 김기방은 "굉장한 수확이다. 우리 아무것도 못할 줄 알았다"고 감동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방앗간에서 다시 한 번 솎아진 들깨에 감격했고, 총 8병의 들기름으로 변한 모습에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광수는 "우리가 심었던 모종이 이렇게 된 거다. 깻잎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이깻잎이라 불러 달라"고, 김우빈은 "믿기지 않는다. 기대조차 안 했는데"라며 뭉클해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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