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서판다 세 마리 내년 3월 국내서 만나요”…전세계 1만마리 미만 1급 멸종위기종

곽선미 기자 2023. 12. 1. 2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대공원은 레서판다 세 마리가 이달 해외에서 들어와 검역 과정을 거치고 환경 적응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들어온 레서판다 중 한 쌍은 서울대공원과 일본 타마동물원이 지난 5월 16일 맺은 상호 협약에 따라 지난달 27일 서울대공원에 도착했다.

서울대공원은 레서판다의 종 번식을 위해 이달 일본동물원협회(JAZA) 레서판다 전문가를 초대해 사육시설, 행동 습성, 영양 관리 등 세부 정보를 공유받을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대공원 “해외서 들어와 검역 후 환경 적응 중”
애니 쿵푸팬더 스승 시푸 모델…“영상기록 유튜브에”
일본에서 온 레서판다 한쌍(왼쪽 암컷, 오른쪽 수컷). 서울대공원 제공

서울대공원은 레서판다 세 마리가 이달 해외에서 들어와 검역 과정을 거치고 환경 적응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애니메이션 주인공 ‘쿵푸팬더’의 스승 ‘시푸’의 모델이기도 한 레서판다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사이테스(CITES) 1급 동물이다. 서식지 파괴와 무분별한 밀렵 행위로 인해 전 세계에 1만 마리도 채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들어온 레서판다 중 한 쌍은 서울대공원과 일본 타마동물원이 지난 5월 16일 맺은 상호 협약에 따라 지난달 27일 서울대공원에 도착했다. 암컷은 2020년 7월생으로 타마동물원에서 태어났고 수컷은 2019년 7월생으로 타마 어린이동물원이 고향이다. 나머지 수컷 1마리(2022년 6월생)는 지난달 20일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 종 보전프로그램(AZA SSP) 권고로 캐나다 캘거리동물원에서 들어와 현재 적응 중이다.

캐나다에서 온 수컷 레서판다. 서울대공원 제공

서울대공원은 레서판다의 종 번식을 위해 이달 일본동물원협회(JAZA) 레서판다 전문가를 초대해 사육시설, 행동 습성, 영양 관리 등 세부 정보를 공유받을 예정이다.

또 내년 3월 시민 공개에 앞서 시설 개선과 레서판다들의 적응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유튜브 등에서 먼저 선보인다. 이달 중 세 마리에게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기 위한 시민 공모도 한다.

곽선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