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22점 펄펄' 소노, 삼성 꺾고 3연승...'108점' 현대모비스는 정관장 31점 차 대파

고성환 2023. 12. 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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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가 '에이스' 이정현(24)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고양 소노는 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78-64로 눌렀다.

소노는 이후로도 삼성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소노는 이정현이 22점 3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전성현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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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고양 소노의 경기가 열렸다.1쿼터 고양 이정현이 레이업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3.12.01 /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고양 소노의 경기가 열렸다.3쿼터 소노 이정현이 파울로 보너스 원샷을 얻어내며 기뻐하고 있다. 2023.12.01 /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고양 소노의 경기에서 소노가 삼성에 78-64 승리를 거뒀다. 소노 창단 첫 3연승.경기를 마치고 소노 선수들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3.12.01 / jpnews.osen.co.kr

[OSEN=고성환 기자] 고양 소노가 '에이스' 이정현(24)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고양 소노는 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78-64로 눌렀다.

이로써 소노는 3연승을 질주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동시에 원정 경기 연패를 끊어냈다. 순위는 7승 8패로 7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삼성은 3승 13패, 9위에 머물렀다.

전반 내내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삼성이 최승욱과 이동엽의 외곽 공격, 코피 코번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먼저 치고 나갔다. 특히 코번이 전반에만 9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소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정현이 내외곽에서 활약했고, 한호빈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성현도 3점포를 보탰다. 역전에 역전을 주고받은 끝에 소노가 36-35, 1점 차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OSEN=지형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고양 소노의 경기가 열렸다.2쿼터 소노 오누아쿠가 이정현의 패스를 받아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3.12.01 /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고양 소노의 경기가 열렸다.2쿼터 소노 전성현이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3.12.01 / jpnews.osen.co.kr

소노가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정현이 치나누 오누아쿠와 호흡을 맞추며 삼성 외곽을 끈질기게 괴롭혔다. 삼성은 둘을 막으려다가 자유투를 너무 많이 내주고 말았다. 소노는 61-51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소노의 공격이 더 매서웠다. 전성현의 3점슛을 시작으로 외곽 공격이 불을 뿜었다. 소노는 이후로도 삼성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소노는 이정현이 22점 3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전성현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누아쿠 역시 17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삼성은 코번이 11득점 10리바운드를 올리긴 했지만, 팀 전체적으로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사진] 게이지 프림 / KBL 제공.

한편 안양체육관에선 울산 현대모비스가 안양 정관장을 108-77로 제압했다. 연패를 끊어낸 현대모비스는 8승 8패로 5할 승률을 맞추며 6위 자리를 지켰다. 5위 정관장(9승 8패)은 4연패에 빠지며 현대모비스에게 턱끝까지 추격당했다.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이 골밑을 지배했다. 그는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정관장 오마리 스펠맨을 압도하며 25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을 쌓았다. 이우석도 12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김국찬과 함지훈도 각각 14점을 보탰다.

반면 정관장은 스펠맨이 12점 2리바운드에 그치며 고민을 남겼다. 최성원이 16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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