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가른 박혜진의 스틸···우리은행, 하나원큐 꺾고 공동 1위

김은진 기자 2023. 12. 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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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박혜진이 1일 하나원큐전에서 슛을 쏘고 있다. WKBL 제공



아산 우리은행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하나원큐를 64-54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개막후 6연승을 달리다 청주 KB에 지면서 2위로 내려갔지만 이날 승리로 KB와 7승 1패 동률을 맞추며 공동 1위가 됐다.

3쿼터까지는 우리은행이 48-47로 단 1점 차 앞섰다. 팽팽했던 승부는 4쿼터 초반 기울기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중거리슛으로 50-47을 만들었고 박혜진이 하나원큐 김애나의 공을 가로채 공격권을 가져온 뒤 결국 3점슛으로 53-47을 만들면서 단숨에 분위기를 가져갔다.

이후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3점과 최이샘, 박혜진의 잇따른 득점으로 달아나면서 두자릿수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김단비는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2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하며 박지현(13득점 9리바운드)과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은행 노현지는 개인 통산 3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3쿼터까지 접전을 벌이고도 4쿼터 한 순간 승기를 내준 5위 하나원큐는 시즌 6패(2승)째를 기록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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