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체조 外[새책]

라디오 체조
‘공중그네 시리즈’의 저자 오쿠다 히데오가 정신과 의사 이라부를 17년 만에 귀환시켰다. 초긴장 사회 속에서 화가 나도 화를 내지 못하는 세일즈맨, 착실해서 탈이 난 피아니스트 등 마음의 병을 앓는 이들에게 “괜찮아. 적당히 해도 돼”라고 위로를 건네는 책이다. 이영미 옮김. 은행나무. 1만7000원

부스
캐런 조이 파울러의 2022년 부커상 후보작. 링컨 대통령 암살자인 존 윌크스 부스의 가족에 관한 이야기다. 트럼프 지지자들이 인종차별의 상징인 남부연합 깃발을 들었을 때 부스를 떠올렸다는 저자는 부스를 중심에 두지 않고 쓰기 위해 씨름했다. 서창렬 옮김. 시공사. 2만5000

니들의 시간
만해문학상, 백석문학상을 수상한 김해자 시인이 3년 만에 내는 여섯번째 시집. 폭력과 탐욕으로 얼룩진 야만적 현실을 직시하는 냉철한 시선으로 가득하다. 산업재해를 비롯해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등 국내외 사회적 이슈를 직시하며 사회와 눈높이를 맞춘다. 창비. 1만1000원

지수
“나는 엄마의 딸이고, 농인의 아내고, 코다맘입니다.” 구본순 장애문화예술교육단체 풍경놀이터 대표가 썼다. ‘지수’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자신에게 붙인 이름이며, 코다는 청각장애인 부모의 자녀를 부르는 이름이다. 힘들면 ‘열 걸음만 더 가자’라고 다짐하며 삶을 포용하는 동화에세이다. 출판사 핌. 1만4800원

오르부아 에두아르
부제는 ‘나는 프랑스 책벌레와 이혼했다’. 이주영이 남편과 이혼하면서 쓴 에세이다. 이들은 이혼하면서 서로 결혼반지를 교환했고, 프랑스에서 ‘이혼파티’를 3개월이나 열었다. 이혼하고서 오히려 남편과 로맨스가 시작되기도 했다. 이별에 대한 예의와 품위를 보여주는 에세이다. 나비클럽.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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