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삼각편대 맹위’ 소노, 삼성 꺾고 창단 첫 3연승
손동환 2023. 12. 1. 20:43
소노가 ‘창단 첫 3연승’을 기록했다.
고양 소노는 12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78-64로 꺾었다. 창단 첫 3연승을 질주했다. 5할 승률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 시즌 전적은 7승 8패.
이정현(187cm, G)과 전성현(188cm, F),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 소노의 삼각편대가 위력을 발휘했다. 여기에 한호빈(180cm, G)의 공격 전개와 김진유(190cm, F)의 허슬 플레이가 더해졌다. 코트에 선 모든 소노 선수들이 자기 몫을 했기에, 소노가 여러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1Q : 고양 소노 18-16 서울 삼성 : MVP급 가드
[소노 이정현 1Q 기록]
- 10분, 9점(2점 : 3/3, 3점 : 1/2) 1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2점슛 성공 (삼성 1Q 2점슛 성공 : 3개)
김승기 소노 감독은 소노의 이정현(187cm, G)을 가르치고 있고, 은희석 감독은 연세대 시절 이정현을 가르쳤다. 묘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두 사령탑 모두 ‘이정현’을 이번 경기의 핵심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리그를 지배할 수 있는 선수로도 생각했다. 다만, 결은 약간 달랐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MVP급으로 클 수 있는 선수”라고 했고, 은희석 삼성 감독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핵심은 소노 이정현이다. 이정현은 시작부터 공격력을 뽐냈다. 스크린 활용에 이은 점퍼와 돌파에 이은 플로터, 속공 참가 등으로 점수를 쌓았다. 소노 1Q 점수의 절반을 책임졌고, 양 팀 선수 중 가장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삼성전 또한 MVP급 가드의 명성을 보여줬다.
2Q : 고양 소노 36-35 서울 삼성 : 2점 vs 3점
[삼성-소노, 2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19-18
- 2점슛 성공 개수 : 7-2
- 3점슛 성공 개수 : 1-4
* 모두 소노가 앞
삼성의 컬러는 확실하다. ‘골밑’이다. 코피 코번(210cm, C)이라는 확실한 빅맨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2옵션 외국 선수인 이스마엘 레인(200cm, F) 역시 코번과 비슷한 성향의 선수.
삼성은 소노전 2쿼터에도 2점 싸움을 했다. 그러나 두 외국 선수가 아닌, 삼성 이정현(189cm, G)의 역량이 컸다. 이정현의 돌파 득점과 돌파에 이은 어시스트가 삼성의 ‘2점 싸움’을 주도한 것.
반면, 소노의 컬러 또한 확실하다. ‘3점’이다. 소노 원투펀치인 전성현(188cm, F)과 이정현(187cm, G)은 물론, 한호빈(180cm, G)과 최현민(195cm, F), 김민욱(205cm, C) 등 3점 라인 밖에서 던질 선수가 많아서다.
한호빈과 전성현이 삼성과 2쿼터에 이런 컬러를 보여줬다. 두 선수는 2쿼터에만 3점 4개를 합작. 차곡차곡 점수를 낸 삼성에 확실한 한방을 보여줬다. ‘소노의 3점’은 2쿼터에도 앞설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했다.
고양 소노는 12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78-64로 꺾었다. 창단 첫 3연승을 질주했다. 5할 승률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 시즌 전적은 7승 8패.
이정현(187cm, G)과 전성현(188cm, F),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 소노의 삼각편대가 위력을 발휘했다. 여기에 한호빈(180cm, G)의 공격 전개와 김진유(190cm, F)의 허슬 플레이가 더해졌다. 코트에 선 모든 소노 선수들이 자기 몫을 했기에, 소노가 여러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1Q : 고양 소노 18-16 서울 삼성 : MVP급 가드
[소노 이정현 1Q 기록]
- 10분, 9점(2점 : 3/3, 3점 : 1/2) 1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2점슛 성공 (삼성 1Q 2점슛 성공 : 3개)
김승기 소노 감독은 소노의 이정현(187cm, G)을 가르치고 있고, 은희석 감독은 연세대 시절 이정현을 가르쳤다. 묘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두 사령탑 모두 ‘이정현’을 이번 경기의 핵심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리그를 지배할 수 있는 선수로도 생각했다. 다만, 결은 약간 달랐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MVP급으로 클 수 있는 선수”라고 했고, 은희석 삼성 감독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핵심은 소노 이정현이다. 이정현은 시작부터 공격력을 뽐냈다. 스크린 활용에 이은 점퍼와 돌파에 이은 플로터, 속공 참가 등으로 점수를 쌓았다. 소노 1Q 점수의 절반을 책임졌고, 양 팀 선수 중 가장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삼성전 또한 MVP급 가드의 명성을 보여줬다.
2Q : 고양 소노 36-35 서울 삼성 : 2점 vs 3점
[삼성-소노, 2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19-18
- 2점슛 성공 개수 : 7-2
- 3점슛 성공 개수 : 1-4
* 모두 소노가 앞
삼성의 컬러는 확실하다. ‘골밑’이다. 코피 코번(210cm, C)이라는 확실한 빅맨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2옵션 외국 선수인 이스마엘 레인(200cm, F) 역시 코번과 비슷한 성향의 선수.
삼성은 소노전 2쿼터에도 2점 싸움을 했다. 그러나 두 외국 선수가 아닌, 삼성 이정현(189cm, G)의 역량이 컸다. 이정현의 돌파 득점과 돌파에 이은 어시스트가 삼성의 ‘2점 싸움’을 주도한 것.
반면, 소노의 컬러 또한 확실하다. ‘3점’이다. 소노 원투펀치인 전성현(188cm, F)과 이정현(187cm, G)은 물론, 한호빈(180cm, G)과 최현민(195cm, F), 김민욱(205cm, C) 등 3점 라인 밖에서 던질 선수가 많아서다.
한호빈과 전성현이 삼성과 2쿼터에 이런 컬러를 보여줬다. 두 선수는 2쿼터에만 3점 4개를 합작. 차곡차곡 점수를 낸 삼성에 확실한 한방을 보여줬다. ‘소노의 3점’은 2쿼터에도 앞설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했다.
3Q : 고양 소노 61-51 서울 삼성 : 삼각편대
[소노 주요 선수 3Q 기록]
- 이정현 : 9분 47초, 11점(2점 : 2/2, 자유투 : 7/7) 1어시스트 1스틸
- 치나누 오누아쿠 : 10분, 7점(자유투 : 3/4) 4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 전성현 : 7분 30초, 7점(2점 : 2/2, 3점 : 1/2) 1리바운드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가 합류한 후, 소노는 확실한 삼각편대(이정현-전성현-치나누 오누아쿠)를 갖췄다. 소노가 연승을 달리는 이유도 오누아쿠의 합류와 무관하지 않다.
오누아쿠는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에 특화된 빅맨이다. 스크린과 패스 등으로 이정현과 전성현의 슈팅 기회도 만들 수 있다. 그런 역량을 3쿼터에 발휘. 소노 국내 선수들에게 안정감을 줬다.
전성현이 오누아쿠를 철저히 활용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오누아쿠의 볼 없는 스크린과 오누아쿠의 패스를 잘 활용했다. 돌파와 3점으로 ‘오누아쿠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삼각편대의 정점을 찍은 이는 이정현이었다. 상대의 집중 견제를 파울 자유투 유도로 역이용했다. 정교한 자유투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바스켓 카운트가 2번 있었다는 점 역시 인상적이었다.
4Q : 고양 소노 78-64 서울 삼성 : 창단 첫 3연승
[소노, 최근 5경기 결과]
1. 2023.11.19. vs 원주 DB (고양 소노 아레나) : 91-99 (패)
2. 2023.11.25. vs 창원 LG (창원체육관) : 49-80 (패)
3. 2023.11.26. vs 서울 SK (고양 소노 아레나) : 84-77 (승)
4. 2023.11.28. vs 안양 정관장 (고양 소노 아레나) : 86-82 (승)
5. 2023.12.01. vs 서울 삼성 (잠실실내체육관) : 78-64 (승)
* 창단 첫 3연승
소노의 장기인 3점이 4쿼터 시작 3분 동안 나왔다. 3점이 터진 소노는 삼성과 점수 차를 더 벌렸다. 67-53. 승리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
그러나 소노의 가용 인원은 부족하다. 이로 인해, 소노의 마지막 집중력이 떨어지는 편. 소노는 그런 불안 요소를 견뎌야 했다.
하지만 오누아쿠가 걱정을 없앴다. 스크린 후 골밑으로 빠르게 침투. 소노 국내 선수들의 패스를 잘 받아먹었다. 손쉽게 득점한 소노는 경기 종료 4분 53초 전 73-58로 달아났다. 삼성의 마지막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남은 시간 역시 잘 지켰다. 그리고 ‘창단 첫 4연승’의 희망도 봤다. 희망을 품을 만하다. 다음 상대가 울산 현대모비스이기 때문이다. 2022~2023 정규리그를 포함해, 상대 전적 6승 1패.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소노 주요 선수 3Q 기록]
- 이정현 : 9분 47초, 11점(2점 : 2/2, 자유투 : 7/7) 1어시스트 1스틸
- 치나누 오누아쿠 : 10분, 7점(자유투 : 3/4) 4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 전성현 : 7분 30초, 7점(2점 : 2/2, 3점 : 1/2) 1리바운드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가 합류한 후, 소노는 확실한 삼각편대(이정현-전성현-치나누 오누아쿠)를 갖췄다. 소노가 연승을 달리는 이유도 오누아쿠의 합류와 무관하지 않다.
오누아쿠는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에 특화된 빅맨이다. 스크린과 패스 등으로 이정현과 전성현의 슈팅 기회도 만들 수 있다. 그런 역량을 3쿼터에 발휘. 소노 국내 선수들에게 안정감을 줬다.
전성현이 오누아쿠를 철저히 활용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오누아쿠의 볼 없는 스크린과 오누아쿠의 패스를 잘 활용했다. 돌파와 3점으로 ‘오누아쿠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삼각편대의 정점을 찍은 이는 이정현이었다. 상대의 집중 견제를 파울 자유투 유도로 역이용했다. 정교한 자유투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바스켓 카운트가 2번 있었다는 점 역시 인상적이었다.
4Q : 고양 소노 78-64 서울 삼성 : 창단 첫 3연승
[소노, 최근 5경기 결과]
1. 2023.11.19. vs 원주 DB (고양 소노 아레나) : 91-99 (패)
2. 2023.11.25. vs 창원 LG (창원체육관) : 49-80 (패)
3. 2023.11.26. vs 서울 SK (고양 소노 아레나) : 84-77 (승)
4. 2023.11.28. vs 안양 정관장 (고양 소노 아레나) : 86-82 (승)
5. 2023.12.01. vs 서울 삼성 (잠실실내체육관) : 78-64 (승)
* 창단 첫 3연승
소노의 장기인 3점이 4쿼터 시작 3분 동안 나왔다. 3점이 터진 소노는 삼성과 점수 차를 더 벌렸다. 67-53. 승리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
그러나 소노의 가용 인원은 부족하다. 이로 인해, 소노의 마지막 집중력이 떨어지는 편. 소노는 그런 불안 요소를 견뎌야 했다.
하지만 오누아쿠가 걱정을 없앴다. 스크린 후 골밑으로 빠르게 침투. 소노 국내 선수들의 패스를 잘 받아먹었다. 손쉽게 득점한 소노는 경기 종료 4분 53초 전 73-58로 달아났다. 삼성의 마지막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남은 시간 역시 잘 지켰다. 그리고 ‘창단 첫 4연승’의 희망도 봤다. 희망을 품을 만하다. 다음 상대가 울산 현대모비스이기 때문이다. 2022~2023 정규리그를 포함해, 상대 전적 6승 1패.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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