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롤렉스' 반납한 LG 오지환…"새 시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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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롤렉스 시계'를 기증했던 LG 트윈스 오지환이 구단주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에게 새 시계를 선물 받았다.
팀 우승과 함께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상(MVP)을 거머쥐며 상금 1000만원과 함께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이 남긴 '전설의 롤렉스 시계'를 받았다.
오지환 우승 직후 "시계는 선대 회장님의 유품"이라며 "내가 찰 순 없고 모두가 볼 수 있도록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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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디자인…맘에 들어"
'전설의 롤렉스 시계'를 기증했던 LG 트윈스 오지환이 구단주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에게 새 시계를 선물 받았다.
오지환은 1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3 마구마구 리얼 글러브 어워드' 시상식을 마치고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새 시계를 취재진에게 소개했다.
그는 "우승 축승회 당일 롤렉스 시계를 구광모 회장님께 드렸다. 구 회장님은 미리 새 시계를 준비하셨더라"며 "비슷한 디자인의 시계인데 굉장히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지난달 열린 kt wiz와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 19타수 6안타 타율 0.316, 3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LG 트윈스 우승을 이끌었다. 팀 우승과 함께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상(MVP)을 거머쥐며 상금 1000만원과 함께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이 남긴 '전설의 롤렉스 시계'를 받았다.
이 시계는 1998년 구 전 회장이 당시 약 8000만원에 구입한 뒤 "우승하면 한국시리즈 MVP에게 선물하라"며 구단에 전달한 제품이다. 오랫동안 금고에 보관돼오다 LG 트윈스가 이번에 우승하며 오지환에게 전달됐다.
오지환 우승 직후 "시계는 선대 회장님의 유품"이라며 "내가 찰 순 없고 모두가 볼 수 있도록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달 열린 축승회에서 해당 시계를 받고 곧바로 구 회장에게 반납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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