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공고, 수원시장기 고교축구 우승 ‘유종의 미’
황선학 기자 2023. 12. 1. 20:23
결승서 수원고와 난타전 끝 4-2 승리 거두고 시즌 대미 장식
‘전통의 축구 명문’ 수원공고가 제18회 수원특례시장기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 대미를 장식했다.
수원공고는 1일 수원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수원고와의 결승전에서 4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5월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서 아쉽게 준우승했던 수원공고는 2023년 마지막 대회서 우승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수원공고는 4강전에서 계명고를 2대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 삼일공고를 2대0으로 따돌리고 올라온 수원고를 맞아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고 상대 골문을 위협하다 1대0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된 경기임에도 수원시 고교 축구의 맹주를 놓고 다툰 양팀은 후반들어 수원고에 2실점 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3골을 추가해 2골 차 승리를 거뒀다.
한편, 수원공고는 2002 한·일 월드컵 스타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한 박지성과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세계적인 수비수 김민재를 배출한 명문 팀이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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