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제주서 순직 20대 소방관에 1계급 특진·훈장 추서

정아란 2023. 12. 1. 2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제주 서귀포시 감귤창고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임성철(29) 소방교에게 1계급 특진(소방장)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비보를 접한 뒤 고인을 애도하며 "큰 슬픔에 잠겨 있을 유가족과 동료를 잃은 소방관 여러분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성철 소방관 순직에 "안타까움 가눌 길 없어"…대통령실 관계자 빈소 조문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제주 서귀포시 감귤창고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임성철(29) 소방교에게 1계급 특진(소방장)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비보를 접한 뒤 고인을 애도하며 "큰 슬픔에 잠겨 있을 유가족과 동료를 잃은 소방관 여러분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소방관을 화마에 잃어 안타까운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며 "불길이 덮친 화재 현장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 고인의 헌신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현우 대통령실 재난안전팀장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을 대표해 임 소방관 빈소를 찾았다. 그는 유가족을 위로하며 윤 대통령 조전을 전하고 특진 계급장과 훈장도 영전에 전수했다.

임 소방관은 이날 새벽 화재 진압 중 80대 노부부를 대피시킨 후 불을 끄다가, 외벽 콘크리트 처마 잔해에 머리를 크게 다쳐 숨졌다.

화재 진압 중 사고로 숨진 20대 소방관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1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제주지역 한 창고 화재 현장에서 주민을 대피시키고 불을 끄던 임성철 소방교가 불의에 사고로 순직했다. 사진은 임 소방교. 2023.12.1 dragon.me@yna.co.kr

air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