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3일[볼만한 주말영화]
짝사랑했던 동창이 놀러 온단다 ‘어떡하지’
시네마 <광식이 동생 광태>(OBS 토 오후 11시15분) = 광식은 대학 시절 짝사랑했던 윤경을 우연히 만난다. 자신의 이름과 학번까지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는 그녀를 보고 광식은 몸둘 바를 모른다. 윤경은 광식에게 “마음 내킬 때 한번 놀러갈게”라는 묘한 말 한마디를 남긴다. 광식은 이에 가슴이 쿵쾅대기 시작한다. 한편 광식의 동생 광태는 흑심을 가득 품고 참가한 마라톤 대회에서 미녀 ‘경재’와 마주친다. “하늘이 주신 기회”라며 혼신의 노력을 다한 끝에 결국 연애를 시작한다. 365일 작업에만 열중하던 그가 이번에는 “진짜 사랑을 만났다”며 만남을 이어간다. 과연 두 사람의 사랑은 어떻게 흘러갈까.
조폭 작전주 건드린 현수, 다시 작전 시작
한국영화특선 <작전>(EBS1 일 오후 10시55분) = 억울한 게 생기면 잠도 못 자는 성격의 강현수(박용하)는 찌질한 인생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식에 손을 댄다. 시작했을 때의 마음과 달리 순식간에 신용불량자가 된 그는 독기를 품고 수년간의 독학으로 ‘프로 개미’가 된다. 실력을 갖춘 그는 마침내 작전주 하나를 추격해 한번에 큰돈을 손에 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현수는 전직 조폭 출신 황종구가 작업 중인 작전주를 건들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현수는 그들에게 납치돼 온갖 고문을 당하지만 황종구의 작전을 망친 남다른 능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을 뒤흔들 ‘600억 헤비급 작전’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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