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녹이는 사랑의 온도탑.. 나눔의 손길 훈훈

전재웅 2023. 12. 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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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연말을 앞두고 주변의 이웃을 위한 봉사, 기부가 잇달으고 있습니다.

 이런 온정의 마음이 확산되기를 바라는 사랑의 온도탑도 우뚝 세워졌는데요, 이번에도 100도를 넘어서는 훈훈한 겨울이 될 수 있을지, 도민들의 동참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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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연말을 앞두고 주변의 이웃을 위한 봉사, 기부가 잇달으고 있습니다. 


이런 온정의 마음이 확산되기를 바라는 사랑의 온도탑도 우뚝 세워졌는데요, 


이번에도 100도를 넘어서는 훈훈한 겨울이 될 수 있을지, 도민들의 동참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전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능을 마친 120여 명의 학생들이 땀방울을 흘리며 연탄 나눔에 나섰습니다.


날리는 연탄 가루에도 아랑곳 않고 600장의 연탄을 손에손에 전달하며 뜻깊은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겁니다.


추운 날씨로 고생스럽기도 했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이웃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을 이어가기로 다짐합니다.


[오대현 / 신흥고 3학년]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봉사 정신을 발휘한다면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재웅 기자]

"연말 연시를 앞두고 곳곳에서는 다양한 방식의 나눔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관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김장김치 나눔과 방한용품 나눔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읍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이 평생 모은 4천만 원을 기탁해 주변을 훈훈하게 했습니다. 


저무는 한 해를 앞두고 이처럼 소외된 온정의 손길에 동참을 촉구하는 캠페인이 열렸습니다.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


목표 모금액의 1%를 달성할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갑니다. 


지난 25년 연속 100도를 넘기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도민의 따뜻함이 이어졌습니다.


[김동수 /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전북 도민들께서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계시는 것이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모금은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 


제막식에서 기업과 개인이 각각 1억 5천만 원과 2천만 원을 전달하며 온정 확산을 희망했습니다. 


기관과 기업, 시민들 사이에서 온정의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겨울에도 도내를 따뜻하게 데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유철주

사진제공: 전주시, 정읍시, 군산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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