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복 터진 오타니, 반려견 이어 고양이까지 화제 '역시 핫하네!'... 6500억 집사 눈앞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간) "오타니의 또다른 털복숭이 반려동물이 시선을 훔쳤다"며 이날 있었던 재밌는 해프닝에 대해 언급했다.
오타니는 이날 MLB.com에서 발표한 에드가 마르티네스상의 2023시즌 주인공이 됐다. 이 상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시애틀 매리너스의 레전드 에드가 마르티네스의 이름을 따서 제정한 상으로, 한 시즌 최고의 지명타자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본격적인 지명타자 레전드 시대를 연 마르티네스는 통산 타율 0.312 309홈런 1261타점 1219득점 OPS 0.933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지난 1973년 아메리칸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되면서 시상을 시작했고, 2004년 마르티네스의 은퇴와 동시에 해당 명칭으로 변경됐다. 2022년부터는 양대리그 모두 지명타자제를 실시하면서 내셔널리그 선수에게도 문호가 개방됐다. 지명타자로 100타석 이상 출전해야 후보에 올라간다.
올해 오타니는 타자로서 135경기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102득점 20도루, 출루율 0.412 장타율 0.654 OPS 1.066의 엄청난 성적을 거뒀다. 2021시즌 1위와 2개 차(46홈런)로 아쉽게 놓쳤던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타이틀도 처음으로 차지했다. 이에 올스타에 선정됐고,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실버슬러거도 수상했다. 또한 2021년에 이어 2번째로 아메리칸리그 만장일치 MVP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한 선수가 두 차례 만장일치로 MVP를 거머쥔 건 오타니가 최초였다.
이에 시즌 종료 후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은 오타니는 오프시즌 최고의 매물로 등극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등을 유력 영입 후보로 꼽고 있다. 5억 달러(한화 약 6500억원) 이상의 초대형 장기 계약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 영상은 순식간에 화제가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SNS에 올라온 영상은 10시간 만에 무려 11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정말 동물을 사랑하는 선수다", "따뜻한 사람이다", "아우라가 보인다" 등의 반응이 달렸다. 심지어 "고양이가 검은 색인데, 애틀랜타는 투수를 교체할 때 경기장이 암전된다"면서 오타니의 행선지를 예측하는 재미있는 댓글도 나왔다.
앞서 오타니는 강아지로도 화제에 오른 바 있다. 지난달 중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에서 발표한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된 오타니는 화상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이때 그는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을 안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일본 매체 주니치 스포츠와 풀카운트 등은 이를 지켜본 팬들의 다양한 반응을 실었다. 팬들은 "저 강아지, 정말 귀엽군", "오타니가 강아지를 기르고 있었네?", "메이저리그에서 만장일치 MVP와 최초로 하이파이브를 한 강아지도 사상 최초일 듯", "저 강아지가 되고 싶다"라는 등의 반응이 X(구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쏟아졌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이날 MVP 발표에 있어서 진정한 주인공은 오타니가 아닌, 소파에서 함께했던 애완견이었다. 우리는 그 사랑스러운 강아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주 방송 KGET TV는 "만약 올겨울 FA(프리에이전트) 시장에서 오타니를 영입하는 팀은 이 강아지도 함께 품에 안는 것"이라 전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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