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차관 “한국과 협력해 가짜뉴스·허위정보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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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앨런 미국 국무부 공공외교 및 공보담당 차관은 한국 등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국들과 협력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가짜뉴스와 허위 정보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방한 중인 앨런 차관은 오늘(1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주한 미국대사관 공보과에서 한국여성기자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허위 정보가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며 그 대응을 위한 공공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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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앨런 미국 국무부 공공외교 및 공보담당 차관은 한국 등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국들과 협력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가짜뉴스와 허위 정보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방한 중인 앨런 차관은 오늘(1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주한 미국대사관 공보과에서 한국여성기자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허위 정보가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며 그 대응을 위한 공공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앨런 차관은 “우리는 외국의 악의적인 영향에 대응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한미는 민주주의적 가치 전파 등 높은 수준의 포부로 묶여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앨런 차관은 오늘 홍석인 외교부 공공외교대사와 ‘한미 공공외교 협의’를 처음 개최하고, 허위 정보 유포 등 해외 정보 조작 행위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습니다.
앨런 차관은 9·19 남북군사합의의 사실상 파기와 관련해선, 북한이 군사합의를 고수하지 않은 이후 한국이 왜 정찰을 강화하려는지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북한이 장기적으로는 대화 테이블로 돌아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앨런 차관은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서는 이스라엘 및 중동 내 아랍 국가들과 협력해 확전을 막는다는 미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한편 앨런 차관은 한국 음식과 방탄소년단(BTS) 등을 좋아한다고도 소개하면서 “경계를 초월해 대화가 시작되는 지점이 바로 문화, 음식, 스포츠인 만큼, 대화가 시작되고 해결책이 시작될 때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앨런 차관은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교육·문화 부문 전략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했으며 2020년 대선 캠프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의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총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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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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