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끼리 성관계 강요”…19년간 일가족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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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간 일가족을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하면서 수억원을 뜯어낸 무속인 부부에게 법정 최고형이 구형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여수지법 형사부(재판장 이현복)는 이날 특수상해교사·강제추행·공갈·감금·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이용 등 강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무속인 A씨 부부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A씨 부부가 남매들에게 생활비를 마련하라는 명목으로 각각 2000만~8000만원을 대출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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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2/01/mk/20231201194205514bcuv.jpg)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여수지법 형사부(재판장 이현복)는 이날 특수상해교사·강제추행·공갈·감금·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이용 등 강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무속인 A씨 부부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 자리에서 이들 부부에게 각각 징역 30년씩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가스라이팅으로 피해자들의 인간성을 말살시킨 만큼 살인 사건보다 죄책이 무겁다는 이유에서다.
A씨 등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피해자 B씨와 그의 자녀인 세 남매를 정신적·육체적으로 지배한 상태에서 서로 때리게 했다.
남매끼리 성관계를 하도록 강요·협박하고 나체를 촬영하기도 했다. B씨는 A씨 부부의 지시로 불에 달군 숟가락을 이용해 자신의 자녀들을 4차례에 걸쳐 지져야 했다. 그런가 하면 자녀들에겐 모친인 B씨를 폭행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B씨는 남편과 사별한 이후 A씨에게 심리적으로 의존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부부는 세 남매 중 막내의 월급통장과 신용카드도 관리했다. 이 과정에서 2017년 1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2억5000만원을 빼앗았다.
이들 부부는 피해가족들이 부엌에서 생활하도록 했다. 다른 방에는 자신들이 데려온 고양이 5마리를 방 5곳에 각각 한 마리씩 놓고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부부의 범행은 지난 4월 남매 중 첫째가 피투성이가 된 상태에서 이웃집으로 도망치면서 알려지게 됐다.
검찰은 A씨 부부가 남매들에게 생활비를 마련하라는 명목으로 각각 2000만~8000만원을 대출받도록 했다. 경제적으로 궁핍해진 남매들이 자신들을 더 의지하도록 만든 것이다.
이들 부부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결선고기일은 이달 21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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