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전투 재개에 국제사회 우려…"어린이 살해 다시 시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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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의 휴전이 끝나고 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폭격이 다시 시작된 데 대해 국제사회가 또 다시 어린이를 포함해 민간인에 대한 대학살이 이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휴전을 지속하도록 적극 나서지 못한 것의 골자는 어린이 살해를 승인하는 것"이라며 "가자지구 사람들을 더 공격하는 것이 대학살이 아닌 다른 일로 일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면 무모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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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7일간의 휴전이 끝나고 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폭격이 다시 시작된 데 대해 국제사회가 또 다시 어린이를 포함해 민간인에 대한 대학살이 이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 대변인 제임스 엘더는 이날 가자로부터의 비디오 링크를 통해 제네바에 있는 기자들에게 "권력자들이 어린이 살해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휴전을 지속하도록 적극 나서지 못한 것의 골자는 어린이 살해를 승인하는 것"이라며 "가자지구 사람들을 더 공격하는 것이 대학살이 아닌 다른 일로 일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면 무모하다"고 지적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교전 재개에 유감을 표하며 다시 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X에 올린 글에서 "나는 가자지구에서 군사 작전이 다시 시작된 것에 대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나는 이미 수립했던 휴전을 다시 새롭게 하는 것이 가능하기를 아직 바라고 있다. 적대 관계로의 복귀는 진정한 인도주의적 휴전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줄 뿐"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휴전은 두번의 연장 끝에 총 7일간 지속됐다. 이 휴전 합의는 당초 하마스가 하루에 인질 10명을 석방한다면 계속되는 것으로 설계되었다. 하지만 하마스 측은 밤사이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석방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고 주장했고,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휴전이 끝나기도 전에 로켓을 발사해 휴전 합의를 어겼다고 말하고 있다.
휴전 합의 위반을 이유로 이스라엘은 1일 현지시간으로 오전 7시가 지나자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이 공습으로 3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가자 보건부는 밝혔다.
카타르는 신속히 휴전을 위해 국제사회가 나설 것을 촉구했다. 카타르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휴전 기간이 끝난 후에도 계속되는 폭격은 중재 노력을 복잡하게 만들고 가자 지역의 인도주의적 재앙을 악화시킨다"며 "국제사회가 폭력 사태를 막기 위해 신속히 움직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는 모든 형태의 행위, 집단 처벌 관행, 포위된 가자지구 시민을 강제로 이주시키려는 시도를 비난하고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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