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시교육청 '스쿨존' 전수조사 결과 2천115건 지적‥"연내 222건 개선"

이지은 ezy@mbc.co.kr 2023. 12. 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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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언북초 스쿨존 사망 사고를 계기로 서울시교육청이 초등학교 통학로를 전수조사한 결과, 모두 2,115건의 점검 사항이 지적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0월 서울시의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교육청은 서울 604개 초등학교에서 모두 2,115건의 점검 사항을 적발하고 이중 2,083건을 관련 기관에 개선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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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 [자료사진]

지난해 서울 언북초 스쿨존 사망 사고를 계기로 서울시교육청이 초등학교 통학로를 전수조사한 결과, 모두 2,115건의 점검 사항이 지적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0월 서울시의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교육청은 서울 604개 초등학교에서 모두 2,115건의 점검 사항을 적발하고 이중 2,083건을 관련 기관에 개선요청했습니다.

세부사항을 보면, 어린이 보호구역 안내시설 미흡 148건, 주·정차 금지 위반 97건 등 필수 요청사항이 245건이었고, 보행로와 차로가 구분되지 않는 등 보행안전시설이 미흡한 경우가 343건, 횡단안전시설이 미흡한 경우 420건 등 권장 요청사항은 1,043건이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25개 자치구에 개선을 요청했는데, 전체 점검 사항의 70% 정도는 자치구에서 반영하지 않거나 검토 중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전체 2,115건 중 30여 건의 개선을 완료했으며 지자체와 서울경찰청 등과 협의해 연내 222건 개선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은 기자(ez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49170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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