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경기도의원 “도민 알권리 위해 지역 언론과의 홍보체계 구축해야”

이정민 기자 2023. 12. 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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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호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황대호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3)이 지역 언론과 연계한 홍보체계 구축 및 예산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황대호 의원은 1일 도의회에서 열린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예산안 심의에서 부족한 경기도의 홍보 예산을 지적했다. 올해 경기도의 일반회계 대비 홍보예산(대변인과 홍보기획관 예산 총합)은 서울시와 같이 0.1% 수준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공동 8위이다. 그러나 인구 1인당 홍보 예산은 2천121원으로 전국 시·도 중 최하위권인 16위에 머물고 있다.

황 의원은 “서울시의 경우 1인당 홍보 예산은 5천90원이다. 경기도 인구는 서울시보다 400만명 많음에도 홍보 예산은 두 배 이상 적은 실정”이라며 “올해 홍보 예산도 부족한 상황에서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6.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보는 사업의 수를 늘리기보다 개별 사업의 본질을 살펴 목표를 확고하게 설정하고 가치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지역 언론 없이는 경기도정은 있을 수 없으므로 도민의 알권리를 위해 지역 언론과의 홍보체계를 구축하고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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