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휴일엔 초진도 비대면진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간과 휴일에 비대면진료 초진이 허용된다.
6개월 이내에 대면진료를 받은 병원에서 초진과 재진 구분 없이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산간벽지나 응급의료 취약지역이 아닌 곳에서는 6개월 내 진료받은 적이 있는 동네 병의원에서 초진, 재진 구분 없이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6개월 이내에 감기로 진료받은 병원에서 위경련이나 소화불량 등 다른 질환으로 초진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개월 이내 다녀온 동네 병원에서는 누구나 가능
야간과 휴일에 비대면진료 초진이 허용된다. 6개월 이내에 대면진료를 받은 병원에서 초진과 재진 구분 없이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동네 병의원 재진 환자로 묶었던 허용 범위를 초진으로 확대하면서 비대면진료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초진 비대면진료의 허용 대상 시간과 지역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담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 방안’을 1일 발표했다. 이 방안은 오는 15일부터 시행한다.
복지부는 휴일과 야간(오후 6시 이후)에는 모든 연령대 환자가 초진이더라도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가 상담만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는 상담에 그치지 않고 약 처방까지 받을 수 있다. 다만 처방약은 약국에 가서 조제받아야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휴일과 야간에는 의원급 의료기관 대부분이 문을 닫기 때문에 진료받기 어려운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했다.
복지부는 평일 낮에도 초진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지역을 대폭 확대했다. 지금까지는 섬이나 산간벽지에 한해 초진 비대면진료를 허용해 왔다.
앞으로는 응급치료를 제때 받기 어려운 취약지역도 초진 비대면진료가 가능하다. 인천 강화군, 경기 양평군, 충북 충주시, 경남 밀양시 등 전체 250개 시·군·구의 39.2%인 98개 시·군·구가 대상이다. 산간벽지나 응급의료 취약지역이 아닌 곳에서는 6개월 내 진료받은 적이 있는 동네 병의원에서 초진, 재진 구분 없이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6개월 이내에 감기로 진료받은 병원에서 위경련이나 소화불량 등 다른 질환으로 초진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기존에는 초진 30일 이내에 동일 질환 재진으로만 비대면진료가 가능했다.
의료계는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의료체계를 무너뜨리는 비대면진료 확대는 국민 건강을 해칠 것”이라며 “이번 확대 방안을 즉시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영애/오현아 기자 0ae@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눈에 불 켜고 우라늄 싹쓸이하는 중국…"곧 엄청난 혼란 온다"
- '이정재는 황금손?'…100억→197억 '잭팟' 터졌다
- '천하의 유재석'을 제쳤다…올해 유튜브 인기 영상 1위는
- "삼성도 만들어라"…'6만원' 애플 제품에 폭발한 사람들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 "내년이 두렵다"…H지수 ELS 손실 최소화하려면 [H리포트]
- 이동건, 이번엔 딸 로아와 동반 예능 출연…"같이 살았으면 좋겠어"
- 자산 100억(?) 밝힌 방미 "부동산 고수 된 비결은…"
- 美 해군서 따돌림 받던 난민 출신 女, '오징어게임' 최종 우승
- 엄정화·송혜교·박은빈에 놀란 BBC…"한국 드라마, 달라졌다"
- 골프공 맞고 얼굴 골절된 손님…재판 간 캐디 '무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