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신차 대세’…국내車 5사, 엇갈린 희비 속 판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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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글로벌 경기 불안과 내수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전체 판매량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현대차의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7만2058대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8.3%나 늘었다.
기아는 내수 시장에서는 3.6% 뒷걸음쳤지만 해외 시장에서 3% 판매를 확대하며 전체 판매량을 전년 동월 대비 1.7% 늘렸다.
내수 판매는 경기 위축에 따른 렉스턴 스포츠 중심으로 소비 침체 상황이 이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 21.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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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HEV가 효자…한국GM은 SUV
KGM·르노, 소비위축 등 영향으로 판매 줄어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글로벌 경기 불안과 내수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전체 판매량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업체별로 부침은 있었지만 신차효과와 높아진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판매 확대를 이끌었다.
다만 업체별로는 다소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대표 완성차 업체 현대차는 내수와 해외서 모두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국내 완성차 업계 성장을 주도했다. 특히 내수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이 돋보였다. 현대차의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7만2058대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8.3%나 늘었다. 판매확대를 이끈 차종은 지난 8월 5세대 신형으로 돌아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싼타페였다. 싼타페는 지난달 총 8780대가 판매돼 현대차 단일 차종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는 내수 시장에서는 3.6% 뒷걸음쳤지만 해외 시장에서 3% 판매를 확대하며 전체 판매량을 전년 동월 대비 1.7% 늘렸다. 스포티지가 4만1218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9437대, K3(포르테)가 1만9436대로 그 뒤를 이었다.
KG모빌리티(이하 KGM)와 르노코리아는 전체 판매량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KGM은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37.6% 감소한 7000대를 판매했다.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중단 및 소비 심리 위축 영향 탓으로 분석된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실적을 떠받치던 해외 수출이 급감한 게 뼈아팠다. 전년 동월 1만1780대에 달했던 해외 판매가 2648대로 77.5% 감소했다. 내수 판매도 지난해 대비 66.2% 줄어든 1875대를 기록하며 전체 판매는 30.4% 감소한 4523대로 집계됐다. 르노코리아는 “11월 수출은 수출 선박 일정 조정 등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성진 (ji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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