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고령 산모'…우간다 70세女, 쌍둥이 출산

최윤영 인턴 기자 2023. 12. 1. 17: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70대 여성이 쌍둥이 출산에 성공했다고 1일 영국 B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피아 나무와야(70)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우간다 캄팔라의 한 여성병원에서 아들·딸 쌍둥이를 낳았다.

이어 이번 출산으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산모'가 됐다.

나무와야 외에도 2019년에는 인도에서 73세 여성이, 2006년에는 스페인의 67세 여성이 체외수정 등을 통해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험관시술로 쌍둥이 낳아…67세 첫 딸 이어 출산
인도에선 2019년 73세 여성이 아이 낳기도
[서울=뉴시스] 시험관 임신으로 쌍둥이를 낳은 70세 우간다 여성 사피아 나무와야.(사진=우간다 국제여성출산전문병원 페이스북 갈무리) 2023.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윤영 인턴 기자 =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70대 여성이 쌍둥이 출산에 성공했다고 1일 영국 B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피아 나무와야(70)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우간다 캄팔라의 한 여성병원에서 아들·딸 쌍둥이를 낳았다. 출산은 시험관시술 방식의 체외수정(IVF)을 통해 임신 34주째 제왕절개로 이뤄졌다.

아기들은 각각 3파운드12온스(4.4㎏)의 체중으로 한국 신생아 평균과 비슷한 상태이며 산모와 아기들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와야는 자식이 없다는 데 설움을 느껴 아이를 갖기로 결심하고 67세에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이어 이번 출산으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산모'가 됐다.

여성은 평균 45∼55세에 폐경을 겪는 만큼 이후에는 자연임신이 어렵다. 그러나 의학의 발전으로 체외수정 등을 통해 고령에도 아이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주치의 에드워드 살리 박사는 나무와야가 고령인 산모의 임신인 만큼 혈압, 당뇨, 감염 정보 등을 철저히 확인해 합병증 위험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나무와야 외에도 2019년에는 인도에서 73세 여성이, 2006년에는 스페인의 67세 여성이 체외수정 등을 통해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