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완성차 5사 68만대 판매, 4.4%↑…"할인은 계속된다"

이형진 기자 박주평 기자 금준혁 기자 2023. 12. 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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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계는 전 세계에서 68만여대를 판매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내수 판매는 신형 싼타페를 위시한 현대자동차가 이끌었고, 기아와 GM한국사업장(한국GM)은 수출 실적이 컸다.

1일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5개사(현대차·기아·르노코리아자동차·KG모빌리티·한국GM)의 11월 전 세계 판매량은 68만443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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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13만2021대, 현대차 18.3%↑…본격 판매 신형 싼타페·기저효과 그랜저
수출 55만1841대, 한국GM 111.9% 껑충…트랙스 역대 최다 수출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형진 박주평 금준혁 기자 =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계는 전 세계에서 68만여대를 판매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내수 판매는 신형 싼타페를 위시한 현대자동차가 이끌었고, 기아와 GM한국사업장(한국GM)은 수출 실적이 컸다.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는 내수와 수출이 모두 하락했다.

1일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5개사(현대차·기아·르노코리아자동차·KG모빌리티·한국GM)의 11월 전 세계 판매량은 68만4430대다. 지난해 11월 65만5531대보다 4.4% 증가했다.

회사별 판매량은 △현대차(005380) 36만5576대(전년 대비 5% 증가) △기아(000270) 26만227대(1.7%) △한국GM 4만7104대(106.1%) △KG모빌리티(003620) 7000대(-37.6%) △르노코리아 4523대(-73.9%) 순으로 나타났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11월 국내 판매는 13만2021대로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했다. 기아·KG모빌리티·르노코리아 3개 브랜드의 판매량은 줄었지만, 현대차(7만2058대, 18.3%↑)와 한국GM(3016대, 46.6%↑)의 판매량이 늘어 상승세로 기록됐다.

현대차는 싼타페(8780대), 그랜저(7980대)가 국내 시장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 8월 출시된 신형 싼타페는 본격적인 양산 체체에 돌입하면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국내 시장 베스트셀링 모델인 그랜저는 지난해 11월 풀체인지 모델 출시 전 일시적 수요 감소의 기저효과를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11월 해외 판매실적은 55만1841대로 전년 동월 대비 4.5% 늘었다. 현대차 29만3518대, 기아 20만9637대로 각각 2.1%, 3% 늘어난 것 외에도 한국GM이 4만4088대로 111.9% 급성장하면서 수출 호조를 누렸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는 올해 2월 해외 판매 개시 이후 가장 많은 월간 판매량인 2만5826대를 기록했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업계는 연말까지 내수 실적 견인을 위해 12월에도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아이오닉5 최대 400만원·코나 300만원 등 EV세일 페스타를 지속하고, 기아는 K5 최대 10%, 카니발 최대 5%, K8 최대 200만원 등의 할인을 진행한다.

KG모빌리티는 차종에 따라 최대 150만원 할인, 르노코리아는 XM3와 QM6에 대해 최대 1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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