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숙 국제갤러리 회장, 英 '아트리뷰' 선정 '2023 파워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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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현대미술 전문지 '아트리뷰'가 1일 발표한 '2023 파워 100'에 이현숙 국제갤러리 회장이 92위에 선정됐다.
아트리뷰는 "국제갤러리의 설립자인 이현숙 회장조차 예상하지 못했을 최근 몇 년 간의 다채로운 지정학적 변화들은 서울을 아시아 미술계의 중심지로 확립했다"며 "중요한 점은 지난 40여 년간 세계 유수의 작가들과 함께 일해온 이현숙 회장은 언제나 이 업계의 명실상부한 선구자였다는 사실이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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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영국의 현대미술 전문지 '아트리뷰'가 1일 발표한 '2023 파워 100'에 이현숙 국제갤러리 회장이 92위에 선정됐다.
이 회장은 2015년 82위로 '파워 100'에 처음 진입한 후 2016년 77위, 2017년 79위, 2018년 68위, 2019년 60위, 2020년 83위, 2021년 79위, 2022년 75위에 오르며 꾸준히 100위 안에 들었다.
아트리뷰는 "국제갤러리의 설립자인 이현숙 회장조차 예상하지 못했을 최근 몇 년 간의 다채로운 지정학적 변화들은 서울을 아시아 미술계의 중심지로 확립했다"며 "중요한 점은 지난 40여 년간 세계 유수의 작가들과 함께 일해온 이현숙 회장은 언제나 이 업계의 명실상부한 선구자였다는 사실이다"라고 소개했다.
국제갤러리 전속 작가인 양혜규는 71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혜규는 2017년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로 독일의 권위 있는 미술상인 '볼프강 한 미술상'(Wolfgang Hahn Prize)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여하는 '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한국 작가 최초로 싱가포르 비엔날레가 주최하는 제13회 베네세 상(Benesse Prize)을 받았다.
이밖에 2022년 11월에 개관한 홍콩 M+의 부관장이자 수석 큐레이터 정도련이 관장 수하냐 라펠(Suhanya Raffel)과 함께 17위, 한국 출신 재독 철학자로 독일과 스위스를 오가며 활동하는 한병철 전 베를린예술대학교 교수가 24위에 선정됐다.
미국의 전설적인 사진가 낸 골딘(Nan Goldin)이 1위를, '2017 파워 100'에서 1위로 선정된 바 있는 독일의 현대미술가 히토 슈타이얼(Hito Steyerl)이 2위를 차지하는 등 예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미술가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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